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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와 행정 조직의 재편(역대상 27:1-34) 군대와 행정 조직의 재편(역대상 27:1-34) 서론우리는 종종 눈에 잘 띄는 자리, 주목받는 역할에 마음이 끌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오늘 본문인 역대상 27장은 다윗 왕국의 군대 조직과 행정 체계를 상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단순한 인명 기록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세워지고 유지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이 장에 등장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군대를 담당했고, 어떤 이들은 왕의 재산을 관리하며, 또 어떤 이들은 지파를 돌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왕과 백성 사이에서, 혹은 조직의 구석구석에서 보이지 않는 자리를 묵묵히 지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 2025. 6. 26.
성전 안팎을 지키는 사람들(역대상 26:1-32) 성전 안팎을 지키는 사람들(역대상 26:1-32) 🔹 서론 "작은 자리를 통해 드러나는 큰 믿음"우리는 종종 눈에 띄는 자리, 중요한 위치를 부러워하곤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무대 앞에서 찬양을 인도하거나,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역할을 ‘중요한 사역’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기준과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위치보다, 맡겨진 자리를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지를 보십니다.역대상 26장을 보면, 다윗 왕이 성전 봉사를 위하여 문지기들과 재정 담당자, 관리들을 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의 역할은 대제사장이나 선지자처럼 주목받는 위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름을 성경에 기록하셨고, 이들의 충성된 섬김을 통해 성전의 질서와 거룩함이 유지되었습.. 2025. 6. 25.
찬양하는 레위인들(역대상 25:1-31) 찬양하는 레위인들(역대상 25:1-31) ✨ 서론우리는 종종 ‘찬양’을 음악적 재능이 있는 몇몇 사람들의 몫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음치라 찬양은 자신 없어”, “저건 찬양팀이 할 일이야”라며 찬양의 사명을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돌리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모두를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로 부르십니다. 찬양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마다 부름받은 사명입니다.오늘 본문인 역대상 25장은 다윗이 성전 예배를 위해 레위인 중에서 찬양하는 자들을 조직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단지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예언하며” 찬양하는 자, 곧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로 선포하는 사명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이름 하나하나가 기록되어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찬양하는 자들을 귀히 여기시고.. 2025. 6. 24.
제사장의 조직과 직무(역대상 24:1-31) 제사장의 조직과 직무(역대상 24:1-31) " 보이지 않는 손, 일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흔히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을 경제나 사회에서 사용하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그 표현이야말로 하나님의 섭리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역대상 24장은 매우 구체적인 제사장 조직표와 그 직무의 배분을 다루고 있어 겉으로 보기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속에는 하나님의 질서와 섬김에 대한 깊은 진리가 숨겨져 있습니다.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아론의 자손들을 조직하고, 24반차로 나누어 제사장의 직무를 공평하게 배분합니다. 단순한 행정적 분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제비 뽑기’라는 방식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하고자 하는 믿음이 자리.. 2025. 6. 23.
레위인의 조직과 직무(역대상 23:1-32) 레위인의 조직과 직무(역대상 23:1-32) 🟨 서론 “하나님을 섬기는 질서, 예배의 중심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의 예배는 단순히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거룩한 헌신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예배가 온전하게 드려지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손길과 마음의 섬김이 질서 있게 함께 작동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예배 사역의 모델이 구약의 레위인 조직에서 뚜렷이 나타납니다.다윗은 자신의 통치 말년에 성전 사역을 위해 레위인을 조직화하고, 그들에게 명확한 직무를 부여했습니다. 단지 인원을 나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질서 있게’ 사역을 감당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 질서 있는 섬김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의 본질과 깊이 연결되어 있.. 2025. 6. 22.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역대상 22:1-19)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역대상 22:1-19) ✨ 서론 : “하나님 뜻 앞에 멈춘 용기”우리는 살아가며 종종 마음속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라고 확신하며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곤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아무리 선하고 고귀해 보여도,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멈추라’고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고, 마음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멈춤 속에 하나님의 더 크고 깊은 뜻이 담겨 있음을 깨닫는다면, 그 자리는 단지 좌절이 아니라 순종의 자리가 됩니다.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은 일생 동안 성전을 짓고 싶어 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장막 안에 있는 것을 보며 마음 아파했고, 왕으로서 그 거룩한 일을 자신이 감당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너는 성전을 짓지 ..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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