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명의 삶(오늘의 QT)

겉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마태복음 23:25–39)

by essay2598 2026. 3. 15.
728x90
반응형
SMALL

겉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본문: 마태복음 23:25–39


서론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신경 쓰며 살아갑니다.
옷차림, 말투, 행동, 이미지…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봉사하고, 기도하고, 신앙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모습까지 우리는 신앙의 겉모습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 23장은 매우 특별한 장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에 하신 마지막 공적인 책망 설교입니다. 예수님은 당시 종교 지도자였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드러내시며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의가 무엇인지 밝히십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종교적으로 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왜 이렇게 강하게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겉으로는 가장 경건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과 가장 멀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먼저 마음의 깨끗함을 원하신다 (25–26절)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정결 규례를 매우 철저히 지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고, 그릇을 정결하게 하고, 율법의 규정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겉으로 보면 그들은 매우 경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겉이 아니라 속을 보셨습니다.

겉은 깨끗하지만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이 가득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탐욕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하르파게(harpagē) 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남의 것을 빼앗는 탐욕, 이기적인 욕망을 의미합니다.

즉 그들의 종교적 열심 뒤에는 자기 중심적인 마음과 욕심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영적인 원리가 있습니다.

신앙은 밖에서 안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밖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겉모습을 바꾸는 것은 종교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은 복음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
죄로 인해 우리의 마음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부패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외식이 없는 완전한 의로 하나님 앞에 서신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셨고,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될 때 우리의 마음은 새롭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새로운 마음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의 목표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새 마음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새로워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외식적인 신앙은 회칠한 무덤과 같다 (27–28절)

예수님은 더욱 강한 비유를 사용하십니다.

“너희는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가 가득하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무덤은 부정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실수로 접촉하지 않도록 유월절 전에 무덤을 하얗게 칠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매우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죽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바로 외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외식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휘포크리시스(hypokrisis) 입니다.
이 단어는 원래 연극 배우가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외식은 신앙을 연기하는 것입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경건하게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진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신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경건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삶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보다 마음을 보시고, 행동보다 중심을 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진실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넘어질 수 있습니다.
연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앙이 참된 신앙입니다.

겉모습의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를 품기 원하신다 (37–39절)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는 예수님의 마음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부르짖으십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이것은 단순한 부름이 아니라 슬픔이 담긴 탄식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택하신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선지자들을 죽이고 하나님의 보내신 사람들을 박해했던 도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어미 닭이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위험이 올 때
비가 올 때
적이 올 때

어미 닭은 자기 몸으로 새끼를 덮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루살렘은 그 사랑을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실제로 이 말씀은 역사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주후 70년에 로마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은 무너지고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은혜를 거절하는 신앙은 결국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를 부르십니다.

“내가 너희를 모으려 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정죄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결국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보여줍니다.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를 자신의 날개 아래로 부르고 계십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신앙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님은 겉으로는 가장 경건했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책망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종교적인 겉모습이 아니라 변화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모으려 했다.”

우리가 완벽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은혜 앞에 우리의 마음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겉모습을 꾸미는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 앞에서 마음이 새로워지는 신앙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겉과 속이 같은 진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후 기도제목

  1. 겉모습의 신앙이 아니라 마음이 새로워지는 신앙을 갖게 하소서
    우리의 신앙이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외적인 모습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2.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날마다 정결하게 하시도록
    우리 안에 있는 탐욕과 교만, 위선적인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함으로 주님 앞에서 마음이 새로워지는 삶을 살게 하소서.
  3.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더욱 깊이 붙들게 하소서
    우리의 의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의로 살아가는 믿음이 되게 하시고,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겸손히 살아가게 하소서.
  4. 우리 교회가 진실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서로를 진심으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복음의 진실함이 드러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5.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영혼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암탉이 새끼를 품듯이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아직 주님께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예배를 위한 목회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거룩한 주일에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 살다가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 향하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혹시 우리의 신앙이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모습에 머물러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살펴 주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탐욕과 위선을 깨닫게 하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의로 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히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옵소서. 외적인 모습만 있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이 세상 가운데 복음의 빛을 비추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암탉이 새끼를 품듯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이 예배의 모든 순간을 주님께 맡겨 드리며,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마태복음 23: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신앙을 향해 매우 강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누구보다 경건해 보였지만, 그 마음 안에는 탐욕과 위선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안을 깨끗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보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때때로 겉모습에 머물 수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고 신앙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종교적인 모습은 갖추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교만이나 욕심, 미움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의 겉모습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씻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십시오.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서서 우리의 연약함을 내려놓을 때,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까지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님,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서 나의 마음을 점검하며 정직하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