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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오늘의 QT)

하나님의 일은 함께 세워집니다(고린도전서 16:1-12)

by essay2598 202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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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일은 함께 세워집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16:1-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종종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은 아주 특별하고 극적인 장면 속에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적이 일어나고,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큰 사건이 일어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읽어보면 조금 의아합니다.

고린도전서 마지막 장은 연보 이야기, 여행 계획 이야기, 디모데와 아볼로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마치 교회 주보를 읽는 것 같고 행정 보고를 듣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이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순간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은 한 사람의 열정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의 헌신과 나눔, 인내와 기다림, 그리고 서로를 세워가는 동역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나눔을 통해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십니다.

1절을 보십시오.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매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기근이 있었고, 복음 때문에 핍박도 받았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바울은 여러 지역 교회들에게 연보를 요청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문화도 달랐습니다.

언어도 달랐습니다.

생활환경도 달랐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헌금을 통해 그들이 한 몸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합니다.

교회는 같은 건물에 모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된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한 지체가 아프면 함께 아파하고, 한 지체가 어려움을 당하면 함께 돕는 것입니다.

바울은 매우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라."

여기서 우리는 성경적인 헌신의 원리를 봅니다.

첫째, 정기적이어야 합니다.

둘째, 모든 성도가 참여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비례해야 합니다.

바울은 억지로 내라고 하지 않습니다.

각 사람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건강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직장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사업의 형통함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받은 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손해가 아니라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갈릴리 호수가 생명이 넘치는 이유는 물을 받아들이기만 하지 않고 흘려보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해는 받아들이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기 때문에 죽은 바다가 되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를 받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으면 영적으로 메마르게 됩니다.

그러나 받은 은혜를 나누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우리의 물질과 시간과 사랑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질 때 교회는 더욱 건강하게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는 통로가 되고 있는가?

아니면 움켜쥐고만 있는가?

하나님은 나눔을 통해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쁨으로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열린 문 앞에서 인내하며 일하게 하십니다.

5절부터 9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의 계획을 설명합니다.

그는 고린도에 가고 싶었습니다.

성도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당장 가지는 않습니다.

왜입니까?

9절 때문입니다.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이 말씀은 참 놀랍습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합니다.

대적이 많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있으면 길이 막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다르게 말합니다.

복음의 문이 크게 열려 있는데 대적도 많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일이 일어나는 곳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복음이 전해질 때 방해가 있습니다.

영혼이 구원받을 때 공격이 있습니다.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때 갈등도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자리일 수 있습니다.

에베소는 지금 그런 곳이었습니다.

복음이 강력하게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반대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대적자가 많으니 떠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열어 주신 문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환경보다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7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이것이 바울의 삶의 태도였습니다.

사도도 자기 뜻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모든 계획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겠습니다"보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하겠습니다."

"내 계획대로 되게 하소서"보다

"주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것이 성도의 자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 앞에 열린 문이 있습니까?

가정에서의 사명일 수도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사명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 문 앞에 대적이 있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여신 문이라면 끝까지 충성하십시오.

하나님은 열린 문 앞에서 인내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동역자들을 통해 사역을 완성하십니다.

10절부터 12절에는 디모데와 아볼로가 등장합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소개하면서 말합니다.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디모데는 젊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교만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디모데를 무시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를 존중하라고 말합니다.

왜입니까?

그도 주의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사람의 나이와 경력과 외모로 판단하는 곳이 아닙니다.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곳입니다.

또한 아볼로 이야기도 나옵니다.

흥미로운 것은 고린도 교회 안에는 이미 아볼로파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바울과 아볼로를 비교했습니다.

누가 더 뛰어난지 따졌습니다.

누가 더 훌륭한 설교자인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바울과 아볼로는 서로 경쟁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아볼로를 신뢰했습니다.

아볼로는 바울을 존중했습니다.

왜냐하면 둘 다 자기 이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경쟁하는 곳이 아닙니다.

동역하는 곳입니다.

누가 더 인정받느냐보다

누가 더 주님을 높이느냐가 중요합니다.

누가 더 앞에 서느냐보다

함께 주님의 몸을 세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비교와 경쟁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경쟁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서로 존중할 때 세워집니다.

서로 격려할 때 세워집니다.

서로를 인정할 때 세워집니다.

하나님은 혼자 일하는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인가?

아니면 비교하고 평가하는 사람인가?

하나님은 동역자를 통해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평범한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헌금 이야기입니다.

여행 계획 이야기입니다.

동역자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속에 교회의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눔을 통해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열린 문 앞에서 인내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동역자들을 통해 사역을 완성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함께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끝까지 감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한 몸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동역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그런 교회를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제목

  1. 받은 은혜를 기쁨으로 나누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열린 복음의 문 앞에서 어려움보다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3. 경쟁보다 동역을 선택하는 성숙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4.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묵상

제목: 하나님의 일은 함께 세워집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16:1-12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장은 특별한 교리나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헌금, 여행 계획, 그리고 동역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한 행정 보고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평범한 내용 속에서 교회의 중요한 원리를 보여 줍니다.

먼저 바울은 예루살렘의 어려운 성도들을 위한 연보를 준비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미리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하나님의 백성과 나누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신앙은 받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받은 은혜가 흘러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물질과 시간과 사랑을 통해 다른 사람을 위로하시고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주께서 허락하시면"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는 사도였지만 자신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웠습니다. 특히 에베소에는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려 있었지만 동시에 많은 대적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어려움이 생기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반대로 복음의 문이 열릴수록 반대도 많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디모데와 아볼로를 언급합니다. 그는 동역자들을 존중하고 세워 줍니다. 고린도교회 안에는 분열과 비교가 있었지만 바울은 경쟁하지 않았고, 아볼로도 자신의 이름을 세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경쟁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함께 세워 가는 공동체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고 있는가?

나는 환경보다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있는가?

나는 다른 사람을 세우는 동역자인가?

하나님은 오늘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교회를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함께 세워집니다.

적용

  1. 오늘 내가 나눌 수 있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2. 지금 내 앞에 열린 하나님의 문은 무엇입니까?
  3. 내가 격려하고 세워 주어야 할 동역자는 누구입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받은 은혜를 움켜쥐지 않고 기쁨으로 나누게 하옵소서.

환경과 어려움보다 주님의 뜻을 바라보게 하시고,

교회 안에서 경쟁하기보다 서로를 세워 주는 동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 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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