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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바다에서 나온 첫째 짐승(요한계시록 13:1-10)

by essay2598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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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나온 첫째 짐승(요한계시록 13:1-10)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바다에서 나온 첫째 짐승에 대한 말씀을 함께 묵상하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상징과 비유로 가득하지만, 그 속에는 시대를 초월한 하나님의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짐승이 바다에서 나와 큰 권세를 받아 세상을 지배하며 성도들을 핍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말씀을 읽으면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성도로서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한계시록 13장 10절에서 강조하는 바와 같이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는 말씀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세상은 짐승의 권세 아래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인내와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존재임을 성경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입니다.

오늘 설교를 통해 짐승의 권세와 성도의 자세, 그리고 성도의 인내와 믿음에 대해 함께 생각하며,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1: 짐승의 권세와 그 실체

먼저 본문에서 등장하는 바다에서 나온 첫째 짐승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는 단순한 한 시대의 특정 인물이나 나라에 국한되지 않으며, 역사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이를 세상 권세와 불의한 정권, 하나님을 대적하는 정치적, 사회적 세력의 총체적인 상징으로 이해합니다. 짐승은 열 뿔과 일곱 머리를 가졌으며, 각 머리에는 훼방하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 권세가 하나님과 그분의 이름, 그분의 성도들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임을 나타내며, 그 세력이 겉으로는 화려하고 막강해 보여도 결국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다는 중요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짐승의 외형적 모습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세상의 불의한 세력들을 모두 포괄하며, 단순히 정치적 권력뿐 아니라 문화적, 경제적, 종교적인 영향력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짐승은 용, 즉 사탄으로부터 권세를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요한계시록 13:2).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권세는 겉으로는 찬란하고 위대해 보이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적 세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짐승의 권세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정치적, 군사적 힘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영향력과 문화적 세뇌, 심지어 종교적 왜곡까지 포함됩니다. 이 모든 것이 사탄의 전략 아래 움직이며, 성도들의 믿음을 시험하고 흔들려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짐승이 일시적으로는 큰 권세를 행사하지만, 그 권세는 제한적이고 임시적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활동할 수 있으며, 결국 그 마지막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앞의 권세에 집착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는, 영적인 눈을 들어 그 배후에 있는 본질적인 실체를 분별하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신뢰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우리는 때때로 불의한 권력과 억압을 경험합니다. 그것이 마치 짐승과 같이 두렵고 강해 보일지라도, 우리는 결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권세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세상의 권세에 굴복하지 않는 믿음의 자세를 갖추시길 바랍니다.

 

본론 2: 성도의 인내와 믿음의 의미

그렇다면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는 단순히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차원을 넘어서는 깊은 영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내는 헬라어로 ‘휘포모네(hypomone)’라 하여, 단순히 수동적으로 고통을 참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능동적인 태도를 말합니다. 즉, 인내는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품고 나아가는 능동적인 신앙의 모습입니다. 믿음은 ‘피스티스(pistis)’로, 단순한 신념이 아닌, 전 인격을 다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이는 일상의 작은 결정부터 생명의 위기까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는 전적인 의탁을 포함합니다. 성도의 인내와 믿음은 외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내면의 평안과 확신을 유지하는 깊은 영적 중심에서 비롯됩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0절에서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고 하신 것은, 짐승의 권세가 강해 보이고 세상이 혼란스러울지라도, 성도는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신앙 유지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적 차원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믿음을 지켜가는 연대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인내와 믿음은 성도의 정체성이며, 승리의 비결입니다. 인내는 고난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힘이며,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영적 나침반입니다. 성도의 인내와 믿음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고, 세상의 유혹과 핍박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실천적 믿음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도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시험이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인내하며 믿음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히브리서 10장 36절에서도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인내는 단순한 기다림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덕목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이 우리 자신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홀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기도하며, 말씀 안에서 우리의 인내와 믿음을 더욱 굳건히 세워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인내와 믿음으로 오늘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본론 3: 성도의 승리와 하나님 나라의 확신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인내와 믿음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언제나 끝이 있는 싸움, 승리가 약속된 싸움임을 말씀합니다. 요한계시록 13장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인 승리가 선언되고 있습니다. 짐승이 아무리 강력해 보여도, 하나님의 심판과 그리스도의 재림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쓸 수 없습니다.

성도의 승리는 단순히 세상의 고난을 이겨내는 것을 넘어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도 개인의 구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함께 이루어 가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포함합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2절에서도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성도들이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계명 안에 거할 때, 결국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 승리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하며,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성도의 인내와 믿음은 이 땅에서의 삶을 넘어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확실한 소망을 가지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내와 믿음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과 고난, 인내와 믿음을 모두 기억하시며, 그에 합당한 상급과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작은 섬김과 헌신, 그리고 남모르게 흘린 눈물까지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보상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때로는 그 길이 멀고 험해 보여도, 주님께서 앞서 가시며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24장 13절에서 주님께서는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인내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요한계시록 13장 말씀을 통해 짐승의 권세와 성도의 자세, 그리고 인내와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묵상하였습니다. 세상은 짐승과 같은 권세 아래 흔들리고, 성도들은 때로 고난과 핍박을 겪지만, 그 모든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성도의 승리는 짐승의 권세를 이기는 것이며, 그 끝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끝까지 인내하고 믿음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기억하시고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굳게 하여,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인내와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믿음의 경주를 힘있게 달려갑시다.

 

기도제목:

  1. 첫째, 세상의 권세와 유혹 앞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도록 기도합시다.
  2. 둘째, 교회 공동체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인내와 믿음을 함께 지켜가도록 기도합시다.
  3. 셋째, 각 가정과 개인의 삶 속에서도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며 승리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공동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귀한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짐승과 같은 권세와 유혹으로 우리를 흔들지만, 오직 주님의 말씀과 약속을 붙들고 인내와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성령님께서 함께하시어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시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며,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세우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인내와 믿음이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영광의 날을 바라보며 오늘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제: 성도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한 때 본문: 요한계시록 13:1-10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바다에서 나온 첫째 짐승의 권세와 성도의 인내와 믿음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짐승은 세상의 불의한 권세와 사탄의 세력을 상징하며, 성도들은 이러한 권세 앞에서도 끝까지 인내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고난을 참고 견디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능동적인 삶의 태도입니다. 성도의 승리는 세상의 권세를 넘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것이며,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개인/공동체 질문:

  1. 지금 나의 삶에서 짐승과 같은 세상의 권세나 유혹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인내와 믿음을 지키기 어려웠던 순간이 있다면, 그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나눠봅시다.
  3.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인내와 믿음을 세워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실천 적용 및 작성 공간:

이번 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요한계시록 13장 10절을 묵상하며, 하나님 앞에 나의 믿음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또한 소그룹 내 한 사람을 위해 매일 기도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개인 적용 작성란:




기도제목:

  1. 세상의 유혹과 권세 앞에서도 끝까지 인내와 믿음을 지키도록.
  2. 교회 공동체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세워주며 주님의 뜻을 이루도록.
  3. 우리 가정과 일터, 학교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공동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세상의 권세와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고 격려하며 함께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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