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작은 순종, 큰 은혜(열왕기하 14:1-16)

by essay2598 2024. 9. 26.
728x90
반응형
SMALL

작은 순종, 큰 은혜 (열왕기하 14:1-16)

서론

순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삶에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때로는 그 순종이 작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순종이 온전하지 못할 때, 그 결과는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축복에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열왕기하 14:1-16은 유다 왕 아마샤의 이야기를 통해 부분적인 순종과 불순종, 그리고 교만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 승리 후에도 겸손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본문 구조 분석

  1. 아마샤의 부분적인 순종과 그 한계 (1-7절): 아마샤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않고 불완전한 순종을 드렸습니다.
  2. 에돔 정복 후 교만해진 아마샤의 무모한 도전 (8-10절): 아마샤는 에돔을 정복한 후 교만해져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에게 전쟁을 도전했습니다.
  3. 불순종과 교만으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와 패배 (11-16절): 아마샤의 도전은 패배로 이어졌고, 예루살렘 성벽이 헐리며 성전과 왕궁이 약탈당하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원문 분석 (구절)

  1. 아마샤(אֲמַצְיָה, '여호와가 강하게 하신다') 1절: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도움과 강건케 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않았습니다.
  2. 산당(בָּמוֹת, '높은 곳') 4절: 아마샤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상 숭배가 계속된 장소였으며, 이로 인해 그의 순종이 불완전하였습니다.
  3. 교만하였으니(נָשָׂא, '들어올리다, 가지고 가다') 10절: 에돔을 정복한 후 그의 마음이 교만해졌다는 표현입니다. 이 교만이 결국 패망을 불러옵니다.

배경

아마샤는 요아스의 아들로서 유다 왕국의 9대 왕이었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 후 처음에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했으나, 부분적인 순종만을 드렸습니다. 당시 유다는 영적으로 혼란한 시기를 겪고 있었으며, 산당에서의 우상 숭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었습니다. 아마샤는 에돔을 정복하고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 승리로 인해 교만해져 결국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에게 전쟁을 도전하고 큰 패배를 당합니다.

설교 핵심 메시지

이 본문은 부분적인 순종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완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작은 승리에도 교만하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만은 결국 패망을 불러오며,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은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초래합니다.

대지1: 부분적인 순종이 주는 한계 (1-7절)

14장 3절: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아마샤는 유다 왕으로서 왕위에 오른 후 여호와께 정직하게 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의 통치는 처음에는 비교적 순종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그 순종은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의 조상 다윗처럼 온전하게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으며, 특히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산당은 이스라엘과 유다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장소로, 하나님께서는 이를 철저하게 제거하라고 명하셨지만, 아마샤는 그 명령에 부분적으로만 순종했습니다.

부분적인 순종은 결국 온전한 순종과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전적인 순종을 원하십니다. 부분적인 순종은 결국 불완전한 순종으로 남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아마샤의 경우도 그랬습니다. 그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왕국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그 승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산당을 제거하지 않음으로써 그의 통치는 하나님 앞에 흠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순종은 부분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지 않고, 자신에게 편리한 부분만 따르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순종을 온전한 순종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종교적 의무를 다하지만, 정작 그의 일상생활 속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욕심을 따른다면, 이는 부분적인 순종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뜻을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아마샤의 이야기는 부분적인 순종의 위험성을 잘 보여줍니다.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것은 작은 불순종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결국 그의 통치와 삶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작은 일에도 순종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작은 순종이 쌓여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삶을 만들어 가며, 그 결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온전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대지2: 교만이 불러온 무모한 도전 (8-10절)

14장 10절: "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왕궁에나 네 집으로 돌아가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아마샤는 에돔을 정복하고 그 승리에 크게 고무되었습니다. 이 승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것을 자신의 공로로 돌리며 교만해졌습니다. 에돔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는 그에게 자신감이 되었지만, 그 자신감은 결국 교만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스에게 전쟁을 도전하게 됩니다. 여호아스는 아마샤의 도전이 무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에게 경고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교만에 사로잡힌 아마샤는 그 경고를 무시하고 전쟁을 강행합니다.

교만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고, 자신을 높이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게 만듭니다.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아마샤는 그 승리를 자신이 이루었다고 착각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잊어버렸습니다. 사실, 승리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어떤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이 사실을 망각하고, 스스로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는 비참한 패배였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와 축복을 우리가 잘못 해석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우리의 능력이나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여 교만해질 수 있습니다. 이 교만은 결국 우리를 망하게 만듭니다.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16:18)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태도이며, 결국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아마샤는 에돔에서의 작은 승리에 자만하여 더 큰 전쟁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고, 자신의 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의 충고를 무시하고 전쟁을 강행한 그의 결정은 유다 왕국과 그의 삶에 큰 패배와 고통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승리 후에도 우리는 언제나 겸손을 유지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승리가 주어졌다면, 그 승리를 하나님께 돌리고, 더욱 겸손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대지3: 불순종의 결과, 하나님의 징계 (11-16절)

14장 12절: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아마샤의 교만과 무모한 도전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참혹한 패배를 겪었으며, 이 패배는 단순한 전쟁의 결과를 넘어선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마샤의 불순종과 교만을 용납하지 않으셨고, 그에게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는 예루살렘 성벽을 헐고,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약탈하였으며, 유다 왕국의 존엄성은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할 때 축복을 주시지만, 불순종할 때는 반드시 그에 따른 징계를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아마샤의 부분적인 순종과 교만을 보시고, 그에게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이 징계는 그의 통치 기간 동안 큰 패배와 혼란을 초래했으며, 그의 왕국과 백성들에게도 고통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에 순종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도 징계를 내리십니다. 그러나 그 징계는 언제나 회복과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징계를 통해 다시 그분께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아마샤는 교만과 불순종으로 인해 유다 왕국의 큰 패배를 초래했지만, 그 사건은 결국 하나님의 회복의 계획에 포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을 징계하시지만, 우리가 다시 그분께 돌아오면 언제나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는 우리가 불순종과 교만에 빠졌을 때에도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기억하며, 그분께로 돌아가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말씀 적용 3가지

  1. 작은 순종도 하나님께는 큰 축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작은 순종이라도 온전하게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주십니다.
  2. 승리 후에도 겸손을 유지해야 합니다: 승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승리 후에 교만해지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겸손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온전한 순종이 하나님의 축복을 온전히 받는 길입니다: 부분적인 순종은 불완전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3가지

  1. 하나님, 작은 일에도 온전하게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2. 승리 후에도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만해지지 않게 하소서.
  3. 저희가 온전한 순종을 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마샤 왕의 이야기를 통해 저희가 부분적인 순종의 위험성과 교만의 결과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작은 일에도 온전한 순종을 드리며, 승리 후에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주님을 따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뜻에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