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활하신 왕의 권세와 교회의 사명
본문: 마태복음 28:11–20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진실보다 거짓이 더 빠르게 퍼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듣고 싶은 이야기는 쉽게 받아들이지만,
불편한 진리는 외면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똑같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부활을 기쁨으로 받아들였고,
어떤 사람들은 그 사실을 덮기 위해 거짓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이 그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서 예수님은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사랑하는 여러분,
거짓과 의심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은 여전히 왕이시며,
그 왕의 권세로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십니다.
이 말씀을 따라 세 가지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세상은 부활의 진실을 가리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막히지 않습니다 (11–15절)
여자들이 부활의 소식을 전하러 가는 동안,
경비병들은 성으로 들어가 모든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립니다.
그들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무덤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인간이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어떻게 합니까?
함께 의논하고, 돈을 주며 거짓을 만들어 냅니다.
“제자들이 밤에 와서 시체를 훔쳐 갔다고 말하라.”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죄성을 봅니다.
진실을 들었음에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실을 덮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여러분,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만약 무덤이 그대로였다면, 거짓을 만들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거짓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오히려 부활이 실제였음을 증언합니다.
15절에 보면 이 거짓이 널리 퍼졌다고 말합니다.
거짓은 빠르게 퍼집니다.
사람들은 진실보다 거짓을 더 쉽게 믿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사람은 진리를 막으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진리를 통해 반드시 일하십니다.
부활은 사람의 주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이루신 실제 사건입니다.
그리고 그 부활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부활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심으로 참된 왕이 되셨습니다.
이 복음을 믿는 자마다 죄 사함과 새 생명을 얻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세상은 복음을 왜곡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분위기가 아니라 진리에 서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진리를 붙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주님은 의심하는 제자들까지도 만나 주시고 예배의 자리로 세우십니다 (16–17절)
이제 장면이 갈릴리로 바뀝니다.
열한 제자가 예수님이 지시하신 산에 올라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그들은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간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그 자리에 갔습니다.
그리고 17절을 보십시오.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이 말씀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심하다”는 말은
완전한 불신이 아니라
머뭇거리고 흔들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가까이 오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크기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의 은혜로 우리를 붙드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여러분 가운데 이런 마음이 있지 않습니까?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을 때,
말씀을 읽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때,
신앙이 점점 식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
그때가 바로 떠나야 할 때가 아니라,
더 붙어 있어야 할 때입니다.
의심이 있어도 예배의 자리를 떠나지 마십시오.
흔들려도 말씀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그 자리에서 주님이 여러분을 만나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완전해서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오는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은 교회에 사명을 주시고 끝까지 함께하십니다 (18–20절)
이제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이것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왕의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왕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그 권세로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여기서 “제자로 삼다”는 것은
단순히 교회에 나오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끝까지 함께 걷는 삶을 의미합니다.
세례를 베풀고,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이 삶에서 지켜지도록 돕는 것—
이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사명은 선택이 아닙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보내심 받은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하나님이 맡기신 ‘한 사람’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일 수도 있고,
오랫동안 마음에 걸렸던 누군가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여러분의 사명지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약속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좋은 날만이 아니라,
힘든 날에도,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주님은 항상 함께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의 권세가 우리를 보내고,
주님의 임재가 우리를 붙듭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들고 담대히 나아가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여전히 거짓을 말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때로 흔들립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이 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왕이십니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분명히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 앞에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진리 위에 서겠습니다.
나는 예배의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나는 복음을 들고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왕의 권세를 믿고,
그분의 임재를 의지하며,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제목
1. 진리 위에 서는 믿음을 위하여
- 거짓과 왜곡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부활의 복음을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를 타협하지 않는 믿음을 주옵소서
2. 흔들림 속에서도 예배를 지키는 삶을 위하여
- 의심과 연약함 가운데서도 주님 앞에 나아가는 믿음을 주옵소서
- 예배와 말씀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 우리의 믿음을 붙드시고 더욱 견고하게 세워 주옵소서
3. 제자 삼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를 위하여
- 주님의 권세를 믿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 하나님이 맡기신 ‘한 사람’을 품고 기도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 우리 교회가 모든 민족을 향한 선교적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4. 주님의 임재를 날마다 경험하는 삶을 위하여
- “항상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실제로 누리게 하옵소서
- 두려움이 아닌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 삶의 모든 자리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 예배 대표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전에 불러 주시고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거짓이 진실처럼 보이고,
세상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시대 속에서도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진리를 알면서도 때로는 외면하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흔들렸던 모습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신 구원의 복음을
다시 붙들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진리 위에 서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 가운데 여전히 의심하고 흔들리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고,
말씀을 들어도 마음이 식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주님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성도,
말씀 앞에 머무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주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저희를 세상으로 보내심을 믿습니다.
저희가 받은 복음을
우리 안에만 머물게 하지 않게 하시고,
가정과 직장과 삶의 자리에서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맡기신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무엇보다도 약속하신 말씀을 붙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약속이 저희의 위로가 되게 하시고,
힘이 되게 하시고,
삶의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으로,
환경이 아니라 주님의 임재를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말씀을 통해 저희를 새롭게 하시며,
삶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마태복음 28:18–20)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먼저 “모든 권세”를 선언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상황이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권세가 사명의 근거임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종종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끼고,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지 않으시고, 함께하심으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주님은 단순히 “가라”고만 하지 않으시고, “내가 항상 함께 있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우리의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큰 힘입니다. 사명은 부담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한 사람’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 사람을 향해 작은 순종을 시작해 보십시오. 주님은 이미 그 길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 기도
주님, 제 연약함을 넘어 역사하시는 주님의 권세를 믿게 하옵소서. 두려움보다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오늘도 저에게 맡기신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 오늘의 실천
오늘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의식적으로 만들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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