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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오늘의 QT)

버림받으심 속에 열린 구원의 길(마태복음 27:45–56)

by essay2598 202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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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으심 속에 열린 구원의 길
본문: 마태복음 27:45–56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살면서 “버림받았다”는 감정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외면당할 때,
기대했던 관계가 무너질 때,
또 간절히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질문이 올라옵니다.

“하나님, 정말 나를 버리신 것입니까?”

이 질문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깊은 고통의 질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놀랍게도,
이 질문을 예수님께서 친히 외치십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왜 하나님의 아들이 이런 외침을 하셔야 했을까요?

그 십자가의 사건 속에 우리의 구원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버림받으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다는 복음을 함께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본론

1. 예수님은 우리 대신 하나님께 버림받으셨습니다 (45–46절)

본문 45절을 보면,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합니다.

이 어둠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어둠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상징합니다.
출애굽기의 흑암 재앙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어둠이 덮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어둠이 어디에 임했습니까?
십자가 위에 달리신 예수님 위에 임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구시쯤, 예수님께서 크게 외치십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씀은 시편 22편의 시작입니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탄식이지만,
동시에 결국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을 신뢰하는 메시아적 시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경우는 단순한 느낌이 아닙니다.
그분은 실제로 죄를 담당하신 자로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버림은 성부와 성자의 관계가 끊어진 존재론적 분리가 아니라,
죄를 대신 지신 그리스도께 임한 언약적 심판과 진노의 경험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지만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고,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와 버림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복음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버림받아야 할 자리에 예수님이 서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고난 속에서
“나는 버림받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도했는데 응답이 없을 때,
삶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
관계 속에서 상처받을 때,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받은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결코 버림받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는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붙들린 자”라는 믿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여셨습니다 (47–53절)

사람들은 예수님의 외침을 듣고도 오해합니다.
“엘리야를 부른다”고 말하며 조롱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십자가를 보면서도 이해하지 못하고,
끝까지 오해하고, 심지어 조롱합니다.

그러나 50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십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십자가형은 점점 힘이 빠져 조용히 죽어가는 죽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큰 소리로 외치십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님의 죽음은 패배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루신 순종의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억지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스스로 생명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성소 휘장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르는 장벽이었습니다.
지성소는 대제사장만 1년에 한 번,
피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휘장이 어떻게 찢어졌습니까?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길을 여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막고 있던 죄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이제는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성도들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은 완전한 부활의 완성이 아니라,
장차 있을 부활의 첫 열매와 같은 표징입니다.

즉, 예수님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시대를 여는 구속 사건입니다.

복음은 이것입니다.
십자가는 닫힌 문이 아니라, 열린 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좀 괜찮아지면 하나님께 나아가야지”
“죄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기도해야지”

그러나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우리의 상태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미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자리에서,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십자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드러냅니다 (54–56절)

이제 십자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반응합니다.

백부장과 함께 있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두려워하며 말합니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참으로 놀라운 고백입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아니라,
이방 군인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합니다.

왜 이런 고백이 나옵니까?

십자가는 예수님의 정체를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던 사람들이
십자가 앞에서는 고백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55–56절을 보면,
여인들이 멀리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끝까지 떠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조용하지만 신실한 제자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봅니다.

십자가는 사람을 반드시 나누는 사건입니다.

조롱하는 사람,
오해하는 사람,
그리고 고백하는 사람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도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십자가는 감상이 아니라 결단을 요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십자가 앞에서 고백하는 사람입니까?

“주님,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고백이 여러분의 삶의 중심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버림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버림은 우리의 구원이 되었습니다.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 고백이 터져 나옵니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예수님은 버림받으심으로 우리를 받아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그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을 나의 주로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여러분 모두
십자가 앞에서 참된 믿음으로 고백하며,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는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제목

1.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하소서

  •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버림받으셨음을 마음 깊이 깨닫게 하시고
  • 십자가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나를 위한 구원의 사건임을 믿게 하소서

2. 버림받지 않은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거짓을 믿지 않게 하시고
  • 그리스도 안에서 끝까지 붙들린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3.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을 주소서

  • 죄책감과 두려움에 묶이지 않게 하시고
  •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여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4. 십자가 앞에서 참된 고백을 드리게 하소서

  • 백부장처럼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믿음을 주시고
  • 삶으로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소서

5. 교회가 십자가 중심의 공동체 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붙들고 살아가는 공동체 되게 하시고
  • 세상 가운데 복음을 드러내는 교회 되게 하소서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전에 불러주시고
십자가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는 연약하여 쉽게 낙심하고,
삶의 어려움 속에서 때로는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처럼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버림받으셨음을 다시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외치셨음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십자가의 은혜를 우리의 머리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으로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붙들린 자임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음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주저할 때가 많습니다.

이 시간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백부장의 고백처럼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이 믿음의 고백이 우리의 입술과 삶에서 끊이지 않게 하시고,

멀리서 바라보는 신앙이 아니라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셔서
십자가의 복음을 중심에 두는 교회 되게 하시고,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드러내는 공동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모든 예배 가운데
하나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고,
우리의 삶이 십자가 앞에서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위해 버림받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마태복음 27:45–46)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 외치신 이 말씀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깊은 고통의 절규입니다. 그러나 이 외침은 단순한 절망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한 사랑의 외침입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하나님께 버림받으심으로, 우리는 더 이상 버림받지 않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삶 속에서 하나님이 멀게 느껴지고,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쉽게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받으신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그분이 버림받으셨기에, 우리는 결코 버림받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감정이 아니라 십자가를 붙드십시오. 상황이 아니라 복음을 기억하십시오. 나는 버려진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끝까지 붙들린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기도

주님, 십자가에서 나를 대신하여 버림받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거짓을 믿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끝까지 붙들린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의 적용

나는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십자가로 붙들린 하나님의 자녀임을 하루 종일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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