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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오늘의 QT)

우리의 날을 계수하게 하시는 하나님(시편 90:1–17)

by essay2598 202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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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날을 계수하게 하시는 하나님

본문: 시편 90:1–17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는 광야에서 하루 이틀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이 아니라 한 세대 전체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은 단순한 시가 아닙니다.
죽음을 통과한 신앙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은 놓칠 때가 많습니다.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이 삶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시편 90편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그리고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무엇을 거처로 삼고 살고 있는가?”


1. 영원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거처가 되십니다 (1–6절)

모세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시작합니다.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1절)

여기서 “거처”는 단순한 집이 아닙니다.
머무는 곳, 피하는 곳, 안식하는 자리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떠돌던 백성이었습니다.
집도 없고, 안정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고백합니다.

“우리에게는 거처가 있다. 하나님이시다.”

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산이 생기기 전에도 하나님이셨고,
세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떻습니까?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3절)

인생은 결국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입니다.
홍수처럼 쓸려가고,
잠깐 자는 것 같고,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 풀과 같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거처를 찾습니다.

돈이 거처가 되기도 하고,
직장이 거처가 되기도 하고,
사람이 거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처가 아니라 임시 숙소입니다.

건강도 흔들리고,
관계도 변하고,
환경도 무너집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거처를 잘못 정하지 말라.”

복음은 무엇입니까?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거처가 되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떠도는 인생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환경이 흔들릴수록 더 분명히 고백하십시오.

“주님, 주님이 나의 거처이십니다.”

하나님 안에 뿌리를 내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우리의 날을 계수할 때 비로소 지혜를 얻습니다 (7–12절)

모세는 인생이 짧은 이유를 더 깊이 말합니다.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7절)

성경은 인생이 짧은 이유를 단순히 “원래 그런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자연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결과입니다.

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사람은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죄뿐 아니라,
마음속의 교만, 욕심, 미움까지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9절)

칠십, 팔십을 살아도
남는 것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절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드러난 진실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12절)

사랑하는 여러분,

날을 계수한다는 것은
내 인생의 한계를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지혜가 시작됩니다.

복음은 여기서 더욱 선명해집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대신 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진노 아래 있는 자가 아니라
은혜 아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지혜로운 사람은 오래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르게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을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회개를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순종을 뒤로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날을 계수할 줄 아는 사람은
하루를 함부로 살지 않습니다.

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오늘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처럼 살아가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인자와 은총이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하십니다 (13–17절)

이 시편은 절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도로 나아갑니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13절)

모세는 인생의 덧없음을 본 뒤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비를 붙듭니다.

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여기서 “인자하심”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성취도, 소유도, 인정도 결국은 부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만족하게 합니다.

그리고 17절에서 모세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이 고백이 얼마나 놀라운지 아십니까?

짧은 인생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드려진 삶은 헛되지 않다는 믿음입니다.

복음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의 삶을 영원한 의미로 바꾸십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영원한 것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을 헛되지 않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면
우리의 가정이 견고해지고,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게 되고,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섬김도,
눈물의 기도도,
작은 순종도

하나님 안에서 모두 견고하게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인자로 만족하며,
하나님의 은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
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선택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짧은 인생을 붙들 것입니까,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들 것입니까?

시편 90편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첫째, 하나님만이 우리의 거처이십니다.

둘째, 날을 계수할 때 지혜가 시작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거처로 삼고,
날마다 회개하며 지혜롭게 살고,
하나님의 은총을 의지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이 시간, 마음으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주님이 나의 거처가 되십니다.
남은 날을 지혜롭게 살게 하시고,
주의 은총으로 내 삶을 견고하게 하소서.”

이 고백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우리의 참된 거처로 삼게 하소서

  • 흔들리는 세상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께 뿌리내리게 하소서
  •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나의 거처이십니다” 고백하게 하소서

2) 우리의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 인생의 유한함을 깨닫고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날마다 회개하게 하소서
  •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3)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살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깊이 깨닫게 하소서
  • 정죄가 아니라 은혜 가운데 사는 믿음을 주옵소서
  • 복음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을 살게 하소서

4) 하나님의 인자로 만족하게 하소서

  • 세상이 아닌 하나님으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불평 대신 감사로 살아가게 하소서
  • 어떤 형편에서도 주님의 사랑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5) 우리의 삶이 견고하게 세워지게 하소서

  • 우리의 가정과 신앙을 굳건히 세워 주옵소서
  •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소서
  •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이어지게 하소서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영원부터 영원까지 변함없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티끌과 같은 존재이며,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인생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거처가 되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안정과 조건을 붙들고 살아가려 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거처가 되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인생의 짧음을 깨닫고 교만하지 않게 하시며,
하루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은밀한 죄까지도 회개하며 거룩을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우리가 받아야 할 진노를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게 하옵소서.
정죄가 아니라 은혜 안에서 살게 하시고,
복음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만족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을 하나님 안에서 누리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간구하오니,
주의 은총을 우리 위에 내려 주옵소서.
우리의 손이 하는 모든 일을 견고하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삶이 하나님 안에서 굳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통해 우리를 깨우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시편 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인생은 길어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한 순간과 같습니다. 우리는 내일이 당연히 올 것처럼 살아가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너의 날을 세어 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시간을 계산하라는 뜻이 아니라, 내 삶이 유한하며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존재임을 기억하라는 부르심입니다.

모세는 수많은 죽음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인간은 연약하고, 죄 아래 있으며, 스스로를 붙들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절망 속에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소서.” 참된 지혜는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헛된 인생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우리의 하루는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님, 나의 날이 유한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한 줄 실천

👉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 오늘을 주께 드립니다”라고 고백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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