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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역대상 3:1-4:43)

by essay2598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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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역대상 3:1-4:43)

 

우리는 때때로 역사를 돌아보며 이렇게 묻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가?”
우리 삶이 고단하고 미래가 불확실해 보일 때, 하나님의 손길은 마치 멈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세대를 이어 신실하게 역사하시며, 결코 그분의 백성을 잊지 않으십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역대상 3장과 4장은 수많은 이름들로 가득한 족보의 장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혈통의 나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언약이 세대를 지나 충실히 이어졌다는 깊은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바벨론 포로라는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들을 기억하셨고, 유다 지파와 이스라엘의 가문들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입니다.

이 족보는 단지 과거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금도 동일한 신실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붙드시며 미래를 준비하고 계심을 증언하는 말씀입니다.

 

본론1: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역대상 3장은 다윗 왕의 자손들에 대한 족보로 시작합니다. 다윗의 아들들과 손자들이 바벨론 포로 이후까지 이어지는 긴 계보 속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세대를 따라 신실하게 그 약속을 지켜가셨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하 7장에서 다윗에게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삼하 7:16).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이스라엘은 분열되었으며,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그 언약은 실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역대상 기자는 다윗의 계보를 정확히 기록함으로써, 하나님이 그 약속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은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인간은 연약하고 불성실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한 번 하신 약속을 끝까지 이루시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역대상 3장에 기록된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일하셨다는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오늘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늦고, 상황은 오히려 나빠지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며,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다윗에게만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신실하십니다. 약속하신 구원과 인도하심은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본론2: 이름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

역대상 4장에 등장하는 족보는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이름들이 나열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야베스입니다. 그의 이름은 “고통”이라는 뜻이지만,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복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대상 4:9-10).

이 장면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족보 한가운데에서 야베스의 기도가 조명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각 개인의 삶 속에 세밀하게 개입하시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족보가 단지 혈통의 흐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가 역사 가운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증언하는 도구라는 점을 말해주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고통의 이름 속에서도 은혜의 역사를 시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이름과 운명을 기도로 이겨냈고, 하나님은 그를 통해 한 세대를 복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실체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작아 보이는 인생이라도 잊지 않으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역사의 흐름에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이름이 어떠하든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나의 오늘 속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름 없는 듯한 삶일지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살아가는 자는 세대 속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본론3: 하나님은 공동체 전체를 회복하십니다

역대상 4장의 후반부(4:24–43)는 시므온 자손들의 족보와 그들의 정착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시므온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지파였고, 역사적으로도 뚜렷한 중심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들을 소외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시므온 지파의 이름도 기록하시고, 그들의 땅도 기억하시며, 그들의 회복 또한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특히 4장 38절 이하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시므온 자손 중 용사들이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서고, 거기서 안정된 공동체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은 단지 이주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포로 이후의 이스라엘 공동체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약속의 땅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신다는 상징적 장면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개인을 넘어서 공동체 전체에 미친다는 점입니다. 한 사람의 기도, 한 가문의 충성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개인을 모아 한 민족을 이루시고, 그들을 통해 그분의 구속사를 완성해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만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전체를 신실하게 붙드신다는 사실을 믿고, 함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와 가정, 그리고 세대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합시다. 우리 또한 세대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흐름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며 살아갑시다.

 

우리는 오늘 역대상 3장과 4장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어떻게 세대를 따라 흐르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시며, 시므온 지파와 같은 작은 공동체도 잊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과거에만 신실하신 분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삶과 가정, 교회를 신실하게 이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긴 시간 동안에도 하나님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약속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 지금도 제 삶 속에서 신실하게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세대의 흐름 속에 내 삶도 연결되어 있고, 나는 그분의 신실하심을 증언하는 통로입니다.

이제는 결단할 때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그 신실하심을 의지하며,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살아갑시다.

 

🙏 기도제목 3가지

  1. 첫째,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이 우리 가정과 삶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 하나님께서 다윗의 계보를 지키신 것처럼, 우리의 삶도 인도하시길 구합시다.
  2. 둘째, 우리의 이름과 삶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는 사실을 믿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 야베스처럼 기도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3. 셋째, 교회와 공동체가 하나님의 신실하신 회복의 역사 안에 머물도록 기도합시다.
    • 시므온 지파처럼 작고 연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 붙들린 공동체 되게 하소서.

🕊️ 공동 기도문

주님,
우리는 종종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존재가 작고 보잘것없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세대를 따라 신실하게 일하시며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다윗의 자손을 잊지 않으시고,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시며,
시므온 지파 같은 작은 공동체도 회복하신 주님,
지금 이 시간 우리도 주님의 신실하심 안에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며,
우리 삶과 가정, 교회가 하나님의 언약 속에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주님이 일하심을 신뢰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소그룹 나눔지

말씀 주제: 세대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본문: 역대상 3:1–4:43
설교자: (목회자 성함 기입)
소그룹 날짜: (날짜 기입)


📝 오늘의 말씀 요약

역대상 3~4장은 다윗 왕의 자손들과 유다·시므온 지파의 족보를 기록합니다. 이 족보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야베스와 같이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며, 작은 공동체도 회복하시는 신실하심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세대를 넘어 약속을 이루시며, 지금도 우리 삶 속에 역사하고 계십니다.


💬 나눔 질문

  1. 오늘 설교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2. 당신의 삶 속에서 ‘야베스처럼’ 기도했던 때는 언제였나요? 그 기도는 어떻게 응답되었나요?
  3. 우리 교회나 소그룹 공동체 안에서 ‘시므온 지파’와 같이 격려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4.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 적용 및 결단

이번 한 주간, 다음 중 하나를 실천해보세요:

  • 하루 1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감사 기도 드리기
  • 가족이나 지체 중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격려하는 말씀 나누기
  • 이번 주 소그룹 멤버를 위해 중보기도 하기

(직접 실천한 내용을 다음 주 소그룹 모임 전 기록해오면 좋습니다.)


🙏 함께 기도해요 (기도제목 3가지)

  1.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 가정과 삶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2. 야베스처럼 기도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는 삶 되도록
  3. 우리 소그룹과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 안에 거하도록

🕊 공동 기도문

(위에서 작성한 기도문을 함께 읽으며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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