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호세아 11:12-12:14)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호세아 11:12-12:14)

 

서론

유명한 그림이 도난당한 지 수십 년 만에 되찾아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림을 소유한 사람들은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다뤘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때로 잊거나 그 가치를 간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호세아 11:12-12:14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통해 그분의 신실하심과 우리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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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구조 분석

1. 이스라엘의 배반 (11:12-12:6): 에브라임의 우상 숭배와 외세 의존.
2. 교만과 심판 (12:7-11): 부와 성공 속에 잊힌 하나님.
3. 하나님을 기억하라 (12:12-14):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이루신 구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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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분석

1.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12:6)
   •   히브리어 "שׁוּב" (슈브): '돌아가다' 또는 '회개하다'를 의미. 단순한 이동이 아닌 마음과 삶의 전환을 요구.
2. "네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12:9)
   •   히브리어 "עֹלֶה" (올레): '올리다', '해방시키다'. 구속자의 신분을 상기시킴.
3. "선지자로 보호 받았거늘" (12:13)
   •   히브리어 "שָׁמַר" (샤마르): '지키다', '보호하다'. 하나님의 신실함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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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역사적 배경:
  북이스라엘 왕국은 우상 숭배와 외세 의존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렸습니다. 특히 아람과 애굽의 정치적 동맹에 의존하며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 신학적 배경:
  호세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를 부부 관계에 비유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그들을 회복시키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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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배반에도 신실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그분께 돌아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와 순종을 통해 공동체와 개인에게 새로운 회복을 허락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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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1: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 (12:1-6)

중요 구절: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12:6)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지속적으로 배반했습니다. 호세아 12장은 이스라엘의 외세 의존과 우상 숭배를 지적합니다.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은 바람을 먹고 다니며, 동풍을 따라가는 것처럼 헛된 것들을 좇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 대신, 눈앞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적 수단과 군사적 동맹에 의지한 그들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특히 아람(시리아)과 애굽과의 동맹은 하나님의 보호를 저버리고 세속적인 방법으로 생존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의 모습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속해서 언약에 신실하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버지처럼 사랑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다른 나라를 의지하며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여기서 바람과 동풍은 이스라엘의 헛된 노력과 허망한 결과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길을 선택한 결과는 불안정과 실패였습니다.

2. 야곱의 사례와 이스라엘의 교훈
본문에서는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야곱은 교활하게 형 에서를 속이고 축복을 빼앗았지만, 그는 결국 하나님과 씨름하며 이름이 바뀌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돌아가고 의지함으로써 진정한 축복을 경험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동일하게 하나님께 돌아가야만 회복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께 돌아가라
호세아는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촉구합니다.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6절) 여기서 "인애"와 "정의"는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며,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흘러나오는 행동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가야만 합니다. 이는 단지 종교적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로 고정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용
오늘날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하기보다 세상의 방법에 더 의존할 때가 많습니다. 금융적 안정, 정치적 연대, 인간적인 계획들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대신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헛된 노력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며, 참된 안정과 축복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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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2: 교만과 배반의 대가 (12:7-11)

중요 구절:
"네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주하게 하기를 명절날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 (12:9)

이스라엘의 두 번째 문제는 자신들의 부와 성공을 자랑하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임을 망각한 교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상인처럼 속임수를 사용하며, 부정직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부를 축적했습니다. 이는 곧 자신들의 능력을 과신하며 하나님을 멀리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1. 부정직한 부의 축적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축복받아 부유하게 되었지만, 그들은 정의와 공의를 저버리고 탐욕에 눈이 멀었습니다. 상인으로 묘사된 이스라엘은 공정한 거래 대신 속임수와 부정직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왔습니다.

2. 애굽에서의 구원을 잊음
하나님은 "나는 애굽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이 은혜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았음을 상기시키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구원의 은혜를 망각한 채, 자신들이 쌓아 올린 부와 힘을 자랑하며 하나님을 등졌습니다.

3. 하나님의 심판 선언
이스라엘의 교만은 심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쌓아 올린 모든 것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의지했던 물질과 번영이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물질적 성공과 안정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축복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정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물질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용하는 도구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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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3: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라 (12:12-14)

중요 구절: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이스라엘이 한 선지자로 보호 받았거늘" (12:13)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이스라엘이 회복되려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1. 구원의 역사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과 모세를 예로 들어, 하나님께서 항상 신실하게 구원하시고 보호하셨음을 상기시킵니다. 야곱은 그의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통해 애굽에서 구원받았습니다.

2. 하나님의 신실함
하나님은 결코 그분의 백성을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신실하심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을 인도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스라엘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3. 현재의 회복을 위한 도전
하나님의 역사는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말씀과 성령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회복을 경험할 수 있었듯이, 우리도 말씀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회복과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그 가르침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그분께 순종할 때 우리 삶에 참된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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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 대지는 각기 다른 측면에서 하나님의 신실함과 이스라엘의 배반을 다룹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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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적용 (3가지)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의 삶을 살아갑니다.
2. 세상적 의존과 우상 숭배를 버리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의 사명을 따라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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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3가지)

1.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께 돌아가는 회개의 삶을 살게 하소서.
2. 물질과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하소서.
3.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전하며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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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의 교만과 우상 숭배를 회개하며 오직 당신께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세상적 유혹 속에서도 하나님께 신실하며,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