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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내가 어찌 너를(호세아 11:1-11)

by essay2598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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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찌 너를(호세아 11:1-11)

 

서론

부모의 사랑은 자녀의 실수와 배반에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부모를 떠나더라도, 그들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호세아 11장은 이스라엘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시며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본문 구조 분석

  1. 과거의 사랑 (1-4절): 하나님께서 어린 이스라엘을 돌보신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회상.
  2. 현재의 배반 (5-7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완악함을 고집함.
  3. 미래의 구원 약속 (8-11절): 하나님의 긍휼로 인해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심.

원문 분석

  1. “애굽에서 불러내었거늘” (1절):
    •   헬라어 “καλέω” (카레오) / 히브리어 “קרא” (카라): 부르다, 초청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행위를 강조.
  2.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켜” (8절):
    •   히브리어 “נהפך” (나하파크): 뒤집다, 변화하다. 하나님의 긍휼이 진노를 이기며,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냄.
  3. “그들이 사자처럼 따르리니” (10절):
    •   히브리어 “ילך” (할라크): 따르다, 걷다. 하나님의 권능 있는 부르심에 대한 민족들의 반응을 상징.

배경

호세아는 북이스라엘 왕국의 마지막 시기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이 만연했고, 앗수르의 위협 속에서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호세아 11장은 하나님께서 이런 배역한 이스라엘을 향한 연민과 사랑, 그리고 심판을 통해 회복으로 이끄실 계획을 보여줍니다.


설교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배반과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를 향한 긍휼과 용서의 본질로 드러나며, 회복과 구원의 희망을 약속합니다.


1대지: 과거의 사랑을 기억하라 (1-4절)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1절)

호세아 11장 1-4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깊고 개인적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여기서 애굽은 단순한 지리적 장소가 아니라 억압과 고통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을 "내 아들"로 여기시며 불러내셨습니다. 이는 출애굽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적 사랑이 드러난 순간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택하시고, 구원하시며, 광야에서 양육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거나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3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거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표현은 부모가 어린아이를 양육하는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넘어질까 봐 걸음마를 도와주고, 때로는 안아주며 보호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러한 보살핌을 외면하고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단순히 과거의 행위로 끝나지 않습니다. 4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억압적인 통제가 아니라 자유를 주는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강제로 이스라엘을 얽매는 대신, 그들을 사랑의 줄로 이끄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실 때 사용하시는 방식과 같습니다. 억지로 명령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사랑으로 다가오십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잊을 때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순간에 우리를 지키고 이끌어주셨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던 순간들,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셨던 하나님의 손길, 그리고 매일의 삶에서 주어진 은혜를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한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셨던 은혜의 순간들을 되새기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과거에 나를 어떻게 구원하시고, 이끄셨는지 묵상해 보십시오. 감사가 우리의 입술에서 떠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2대지: 현재의 완악함을 돌아보라 (5-7절)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7절)

호세아 11장 5-7절은 이스라엘의 완악함과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묘사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도 그 사랑에 응답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벗어나 앗수르의 포로로 끌려가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5절에서 "그들은 애굽 땅으로 되돌아 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 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는 표현은 이스라엘이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이 아닌 다른 세력에 의해 통제당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스라엘의 완악함은 단순한 외적인 반역이 아닙니다. 7절에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라고 기록된 것처럼, 그들은 의도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려 했습니다. 이는 우상 숭배와 자기중심적 삶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자신들의 방법으로 살아가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평화와 번영을 누릴 기회를 잃고 고통과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이 여전히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외면했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불순종과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현재의 삶에서 돌이켜야 할 중요한 진리를 알려줍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을 거스르는 선택을 하고, 죄악된 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멀리하는 행동을 돌아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완악함을 인지하고, 그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현재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십시오. 그리고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3대지: 미래의 구원을 소망하라 (8-11절)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8절)

호세아 11장 8-11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심판을 초월하여 구원을 약속하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자초한 결과를 외면하지 않으시지만,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지도 않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본질이 진노보다는 긍휼에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8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을 드러내십니다. 여기서 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과 고모라와 함께 멸망한 도시들로, 이스라엘도 그렇게 될 수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긍휼이 진노를 덮고 그들을 구원으로 이끌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10-11절에서는 하나님이 사자와 같이 권능으로 이스라엘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자의 부르짖음은 강력하고 두려움을 주는 소리이지만, 동시에 안전한 쉼터로의 초대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 부르심을 듣고 결국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구원이 아니라, 미래에 이루어질 완전한 회복을 약속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약속은 유효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실패와 죄악을 초월하여 우리의 미래를 위해 소망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믿으며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구원을 소망할 수 있습니다.

적용:

  1.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믿으며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며 매일 그분의 음성을 따르기 위해 노력합시다.
  3.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줍시다.

말씀 적용 3가지

  1. 감사: 내 삶에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날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
  2. 회개: 완악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결단을 하기.
  3. 소망: 하나님의 구원이 여전히 나를 향하고 있음을 믿으며 미래를 소망하기.

기도 제목 3가지

  1.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해주시길.
  2. 완악한 마음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게 해주시길.
  3. 하나님의 구원 약속을 붙들며, 삶 속에서 소망을 잃지 않도록 인도해주시길.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제가 주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제 길로 갔던 순간에도 끝까지 저를 붙드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 완악한 마음을 깨뜨리시고, 주님의 긍휼로 새롭게 변화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약속을 믿고 소망하며, 제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설교 나눔 교재: "내가 어찌 너를"

본문: 호세아 11:1-11


서론 (5문장)

부모의 사랑은 자녀가 실수를 하거나 떠나더라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인 호세아 11장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며 구원의 길로 부르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변치 않음을 드러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과거의 사랑, 우리의 완악함, 그리고 미래의 구원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론

1대지: 과거의 사랑을 기억하라 (1-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시며 그들을 "내 아들"로 여기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구원이 아니라 억압과 고통에서 해방하시는 구속적 사랑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부모처럼 이스라엘의 걸음을 가르치고, 팔로 안아 주시며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잊고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대지: 현재의 완악함을 돌아보라 (5-7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앗수르의 포로가 되는 운명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완악함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과 멀어진 순간이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현재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며 회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3대지: 미래의 구원을 소망하라 (8-1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진노를 넘어 그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사자의 부르짖음처럼 강력한 하나님의 음성이 이스라엘을 회복으로 이끌 것입니다. 이 약속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하며,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미래에 소망을 줍니다.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믿고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5문장)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우리와 함께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끄셨던 순간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의 완악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을 믿으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설교 나눔 질문

  1. 호세아 11장 1-4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묵상해 봅시다.
  2.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하거나 완악한 마음으로 살았던 순간이 있었는지 나눠 봅시다.
  3.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의 약속이 우리의 미래에 어떤 소망을 주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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