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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아, 예루살렘(예레미야애가 1:1-11)

by essay2598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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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루살렘 : 고독한 예루살렘의 슬픔과 회복의 길"

서론:

예레미야애가 1:1-11절은 멸망한 예루살렘의 비참한 상태를 슬퍼하는 예언자의 탄식입니다. 과거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번성했던 예루살렘이 이제는 죄로 인해 황폐해지고, 대적들에게 짓밟힌 고독한 성읍으로 남았습니다. 이 본문은 예루살렘의 죄악과 심판을 보여주며, 동시에 하나님께 돌아오는 회개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죄가 가져오는 결과와 회개의 필요성을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문 구조 분석:

  1. 1-3절: 예루살렘의 고독함과 슬픔.
  2. 4-6절: 성읍이 배반당하고, 원수에게 짓밟힘.
  3. 7-11절: 죄로 인한 예루살렘의 비참한 결과와 황폐함.

원문 분석 (구절):

  1. '적막하게 앉았는고' (1절): 히브리어 ‘יָשְׁבָה’(야샤브)는 ‘앉다’, ‘거주하다’라는 의미로, 예루살렘이 과거에는 많은 백성으로 번성했으나 이제는 황폐한 채 고독하게 남겨진 모습을 묘사합니다.
  2.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5절): 히브리어 'שָׁלָה' (샬라 shalah, 샬라우 shalaw),
    샬랴(동사)는 기본어근이며, '휴식하다, 평온하다, 평안하다, 번영하다'를 의미한다. '성공하다', '번성하다'라는 뜻으로, 대적들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통해 성공하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이는 예루살렘의 죄로 인한 심판입니다.
  3. '크게 범죄함으로' (8절): 히브리어 'חָטָא' (하타)는 ‘빗나가다, 잘못 행하다, 죄를 짓다, 죄를 범하다’라는 의미로, 예루살렘의 멸망이 그들의 죄악에서 기인했음을 분명히 합니다.

배경: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침략으로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이 탄식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유다는 우상 숭배와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파괴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으며, 예루살렘은 황폐한 도시로 변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예입니다. 동시에 이 본문은 하나님께로 돌아가 회개할 때만이 회복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설교 핵심 메시지:

예레미야애가 1:1-11절은 하나님을 떠난 죄의 결과로 황폐해진 예루살렘을 묘사하며, 인간의 불순종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회복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 회개할 때, 그분의 자비는 여전히 임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경고하며, 회개를 통한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대지1: 고독해진 성읍: 죄가 가져온 폐허 (1-3절)

(애 1: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예레미야애가 1장 1-3절은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의 비참한 모습을 묘사하며, 그 슬픔과 고통을 선지자의 시각을 통해 생생히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은 한때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 번성한 도시였습니다. 그 도시는 고대 근동의 문화와 상업, 그리고 종교의 중심지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성전이 있었던 예루살렘은 전 세계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으며, 주변 나라의 왕들과 백성들이 찾아와 예루살렘의 아름다움과 번영을 칭송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예루살렘은 황폐해졌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폐허가 된 도시에 앉아 슬픔에 잠긴 모습을 그립니다. 1절에서 사용된 표현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는 당시 예루살렘의 고통을 극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히브리어 원문에서 '앉았다'는 뜻의 ‘יָשְׁבָה’(야샤브)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앉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패배하고 상실한 자의 고독과 절망을 표현합니다. 이 표현은 한때 생명과 활기가 넘쳤던 성읍이 이제는 아무도 남지 않은 폐허가 되어, 슬픔 속에 홀로 남겨진 모습을 강조합니다.

예루살렘이 이렇게까지 멸망하게 된 원인은 단순히 군사적인 패배나 정치적인 실수 때문이 아닙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이 모든 고통과 멸망은 그들의 죄악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그분의 말씀을 거역한 결과로 예루살렘은 파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버렸고, 그로 인해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은 한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으나, 그 관계를 배반하고 세상의 거짓된 신들을 따랐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은 하나님과 멀어졌고, 그분의 보호와 축복을 잃게 되었습니다.

2절에서, 예루살렘은 자신의 배반당한 처지를 탄식합니다.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는 구절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다른 나라와 세속적인 관계를 맺은 결과로 예루살렘이 외로움과 버림받음을 경험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의지하던 다른 나라들은 그들이 멸망할 때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을 배반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의지할 때 결국 세상도 우리를 배신하게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3절에서는 예루살렘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바벨론의 침공으로 인해 그들은 그토록 사랑하던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고통과 억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간 모습은 그들의 죄가 가져온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결과,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지 않게 되었고, 이방 민족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적용: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것들을 따를 때, 결국 고독과 슬픔이 찾아옵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이나 안락함은 일시적일 뿐이며, 진정한 기쁨과 평안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과 분리시키고, 영적인 고독으로 이끕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항상 유지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이나 사람들을 의지할 때, 그것은 결국 배신당하고 실패로 이어질 뿐입니다. 우리의 삶이 죄로 인해 황폐해지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대지2: 배반당한 성읍: 죄의 대가와 심판 (4-6절)

(애 1:5)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예레미야애가 1장 4-6절은 예루살렘이 배반당한 이유와 그 결과를 자세히 묘사합니다. 이 본문에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이 단순히 외부적인 공격이나 우연의 결과가 아니라, 그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임을 강조합니다. 예루살렘이 겪은 고통은 하나님을 배반한 결과였으며, 그 대가는 그들이 의지했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버림받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4절에서는 예루살렘의 성전이 버려지고 황폐해진 모습을 묘사합니다.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들이 적막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시온도 곤고를 받았도다"라는 표현은 한때 번성했던 성전이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적막한 장소로 변해버렸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예루살렘 백성들이 더 이상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우상 숭배와 세속적인 쾌락에 빠진 결과입니다. 그들의 죄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버렸고, 그 결과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장소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5절에서는 예루살렘의 대적들이 형통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대적들의 성공이 단순한 군사적 승리가 아니라, 예루살렘의 죄로 인한 심판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기며, 죄악에 빠진 결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참으시는 분이 아니시며, 그분의 공의는 반드시 실현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얼마나 엄중한지 상기시킵니다.

6절에서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조차 무너지고 연약해진 모습을 묘사합니다. "딸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그의 지도자들은 꼴을 찾지 못한 사슴들처럼 뒤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도다" 이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영적,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백성들을 이끌지 못한 결과로, 그들이 연약하고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졌음을 보여줍니다.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의 지혜와 능력에 의지할 때, 그들은 결국 실패하고 백성들은 흩어지게 됩니다.

이 구절들은 죄악의 결과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단순히 일부 사람들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전체 공동체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경고를 줍니다. 우리의 죄는 개인적인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으며, 공동체와 가족, 나아가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적용: 우리는 죄의 대가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며, 그 결과는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사회 전체에 미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질 때, 그 결과로 인한 고통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에 대해 민감해지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지도자들이 영적으로 바른 길을 가야 공동체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그들의 영향 아래 있는 공동체 역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대지3: 황폐해진 성읍: 죄로 인한 부끄러움과 회복의 길 (7-11절)

(애 1:8)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예레미야애가 1장 7-11절은 예루살렘이 죄로 인해 철저히 파괴되고, 그로 인해 부끄러움을 당하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들에서 우리는 죄의 결과가 얼마나 끔찍한지, 그리고 그 부끄러움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예루살렘은 과거에 자신이 누렸던 영광과 번영을 기억하면서, 현재의 비참한 상태를 슬퍼합니다.

7절에서 예루살렘은 자신이 누렸던 과거의 영광을 떠올립니다. "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 이 구절은 우리가 죄의 결과로 고통을 겪을 때, 이전에 하나님께서 주셨던 축복들을 회상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게 만들며, 그로 인해 우리가 누렸던 모든 기쁨과 평안을 빼앗아 갑니다. 예루살렘도 마찬가지로, 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를 범함으로 인해 모든 기쁨과 번영을 잃게 되었습니다.

8절은 예루살렘의 범죄로 인해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죄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고, 결국 우리의 영적 나체를 드러나게 합니다. 예루살렘은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상태로 남겨졌습니다. 죄는 사람을 부끄럽고 약하게 만들며, 영적 파멸을 가져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한 죄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으며, 그 결과로 그들은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회복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며, 그들에게 회복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9-11절에서 우리는 예루살렘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9) 무슨 말입니까? "오 주여, 나의 고통을 보소서, 대적이 스스로 자랑합니다." 예루살렘은 자신들의 죄를 자각하고,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적용: 죄는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고, 부끄러움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한,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회복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우리가 죄를 깨닫고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부끄러움과 고통을 치유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그분의 자비와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말씀 적용 3가지:

  1. 고독함과 슬픔을 통해 깨달은 회개: 삶의 고독과 어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진 결과인지 성찰하고, 회개를 통해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2. 죄의 결과를 직시하라: 죄는 반드시 고통과 심판을 가져옵니다. 우리는 작은 죄라도 경계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복의 길: 회개는 죄의 결과에서 벗어나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그분의 자비는 늘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 3가지:

  1.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소서: "하나님, 저희가 우리의 죄를 깨닫고 즉시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가게 하소서."
  2.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게 하소서: "하나님, 날마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3. 죄악으로 인한 폐허에서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 죄로 인해 삶이 황폐해졌을 때,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루살렘이 죄로 인해 멸망하고 고독해진 것처럼 저희도 죄의 결과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회개를 통해 주님께로 돌아가는 회복의 길을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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