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 없는 인간의 교만과 그 결과
본문: 창세기 11:1-9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경 속에서 인간의 교만함과 그로 인한 심판을 보여주는 바벨탑 사건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창세기 11장에 등장하는 이 이야기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하늘에 닿을 만큼 높은 탑을 쌓으려 했던 사건입니다. 이들은 한 마음으로 단합하여 큰 성과를 이루고자 했지만, 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려는 교만한 시도였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없이 자신의 힘과 능력만을 의지할 때, 결국 실패와 혼란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우리의 모든 계획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본론
대지 1: 하나님 없는 계획의 무모함 (창세기 11:1-4)
창세기 11장 1-4절에서 사람들은 시날 평지에 모여 하나의 성읍과 탑을 건설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 없이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교만한 마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들의 계획은 하나님께서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거스르는 것이었으며, 결국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맞서려 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인간의 교만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대지 2: 하나님의 개입과 심판 (창세기 11:5-7)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교만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계획을 보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더 이상 서로 소통할 수 없게 하여, 그들의 계획이 무너지고 흩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자"라고 하신 말씀은, 인간이 아무리 높아지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초라하고 보잘것없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교만한 계획을 멈추게 하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때로는 우리의 삶에 개입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과 동떨어진 것이라면 그분의 개입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대지 3: 진정한 하나됨은 하나님 안에서 (창세기 11:8-9)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신 후, 사람들은 더 이상 단합할 수 없었고, 온 지면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세우려 했던 성읍과 탑은 미완으로 남았고, ‘바벨’, 즉 ‘혼란’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이룬 단합은 외적인 요인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연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회와 가정에서도 인간의 욕심이나 이기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사랑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될 때, 우리는 그 어떤 혼란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벨탑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모든 계획과 행동이 하나님 없이 교만한 마음에서 비롯되면, 그 결과는 실패와 혼란으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서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개입하실 때, 우리는 그 뜻에 겸손히 순종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설교 나눔 질문
- 바벨탑을 쌓으려는 사람들의 교만한 계획은 어떤 면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것이었나요?
-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도제목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겸손한 마음을 주셔서, 우리의 모든 계획이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되게 하소서.
-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실 때, 그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 우리의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주님, 바벨탑 사건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교만함이 아니라,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주님, 나의 계획과 목표가 하나님을 드러내기보다는 나 자신을 높이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겸손한 삶을 살게 하시고,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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