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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시작된 반란, 시작된 심판(열왕기하 9:14-26)

by essay2598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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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반란, 시작된 심판 (열왕기하 9:14-26)

서론

하나님은 모든 상황에서 공의를 이루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그 왕가는 많은 죄악을 저질렀고, 특히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고 그를 죽였던 사건은 하나님 앞에서 큰 불의를 행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죄악을 기억하셨고, 아합 왕가에 대한 심판을 예언자 엘리야를 통해 예고하셨습니다. 이제 열왕기하 9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도구인 예후를 통해 그 예언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후는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아 아합 왕가에 대한 심판을 집행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본문 구조 분석

  1. 예후의 반란 선언 (14-16절): 예후는 기름부음 받은 후 요람을 치기 위해 이스르엘로 향합니다.
  2. 요람과 아하시야의 죽음 (17-24절): 예후는 요람을 화살로 쏘아 죽이고, 아하시야도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3. 나봇의 포도밭에서 예언의 성취 (25-26절): 예후는 요람의 시체를 나봇의 포도밭에 던지며, 나봇의 피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냅니다.

원문 분석

  1. "반란"(מרד - 마라드): '반란'을 뜻하는 히브리어 마라드는 정치적 반역을 가리키며, 예후가 요람에게 반역하여 그를 심판하는 상황을 정확히 묘사합니다. 이 반란은 단순한 인간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심판의 도구로서의 반란입니다.
  2. "심판"(משפט - 미쉬파트): 미쉬파트는 ‘공의’ 혹은 ‘심판’을 뜻하는 히브리어로, 요람과 아하시야에게 임한 것은 하나님의 미쉬파트, 즉 공의로운 심판이었습니다.
  3. "기름부음"(משח - 마샤흐): ‘기름을 부어 임명하다’를 의미하는 마샤흐는 예후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왕으로 세워진 특별한 목적을 상징합니다. 이는 예후가 하나님께 선택된 자로서 심판을 집행하는 도구임을 의미합니다.

배경

열왕기하는 이스라엘의 왕국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특히 9장은 아합 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다룹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고 그를 죽이는 큰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기억하시고 엘리야를 통해 아합 왕가에 심판을 예언하셨습니다. 이제 그 예언이 예후를 통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예후는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아 요람과 아하시야를 처단하며 아합 왕가의 몰락을 가져옵니다.

설교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불의한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아합 왕가가 저지른 죄악은 시간이 흘러도 하나님 앞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때로는 지연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정확히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가 언제나 정의롭게 성취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심판을 이루는 도구, 예후 (14-16절)

  • 주요 구절: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 왕이 거기에 누워 있었음이라 유다의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16절)

예후는 하나님의 특별한 명령을 받고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인물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손을 통해 이스라엘의 아합 왕가를 심판하시겠다고 계획하셨습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즉시 행동에 나서는데, 그는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이스르엘에 있는 이스라엘 왕 요람을 제거하기 위해 곧바로 그곳으로 향한 것입니다. 요람은 시리아와의 전쟁에서 입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이스르엘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매우 치밀하게 이루어졌으며, 그 계획 속에서 요람은 하나님께서 예후를 통해 심판받을 운명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예후의 이스르엘로의 여정은 단순한 반란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집행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요람은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그가 범한 죄악은 하나님의 눈앞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지체되지 않고 정확히 집행됩니다. 예후는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은 즉시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그에게 주어진 임무를 확고히 실천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예후는 하나님께서 주신 임무를 미루거나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즉시 행동에 나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결단력 있게 움직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즉시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아야 합니다. 예후의 즉각적인 순종과 결단력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며, 우리도 그러한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로는 큰일을 맡기시기도 하고, 작은 일을 맡기시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이 크든 작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순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후의 이야기는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있어 결코 타협하거나 늦추지 않아야 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때에 맞춰 순종하는 삶은 우리의 신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끼고도 여러 이유로 망설이거나, 자신의 편의를 이유로 지체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후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삶이 진정한 순종의 삶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공의와 정의를 이루십니다.
적용: 예후처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즉시 순종하는 결단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미루지 않고 신속하게 이루기 위해 어떻게 행동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결단하고, 그 뜻을 따르는 도구로서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요람과 아하시야의 심판 (17-24절)

  • 주요 구절: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진지라”(24절)

예후가 이스르엘에 도착했을 때, 요람 왕은 그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맞이하러 나갔습니다. 요람은 예후가 자신에게 충성할 것이라고 믿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요람을 심판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요람은 예후에게 "평안하냐?"라고 물었으나, 예후는 그를 향해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라고 응답하며, 그가 아합 왕가의 죄악을 상기시켰습니다.
요람은 그 즉시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도망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예후는 활을 당겨 요람의 심장을 꿰뚫어 죽였습니다. 이는 엘리야가 예언한 대로, 아합 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진 순간이었습니다. 요람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저질렀고, 그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으며, 아무리 강력한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공의를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요람과 함께 있던 유다 왕 아하시야도 심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하시야는 요람과 함께 예후를 만나러 나왔다가 그도 마찬가지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결국 잡히고 말았습니다. 아하시야는 유다 왕이었지만, 아합 왕가와 가까운 관계였으며 그들의 죄악에 동참한 자였습니다. 그래서 그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람과 아하시야는 왕의 자리에 있었지만, 그들의 권력이나 지위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그분의 법과 공의에 따라 심판하시며, 그 심판은 때로는 지연될 수 있지만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는 요람과 아하시야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볼 수 있으며, 자신이 행한 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심판은 언제나 공의롭게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람과 아하시야의 예처럼, 죄를 무시하고 지속하면 하나님의 공의를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항상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나봇의 피에 대한 공의의 심판 (25-26절)

  • 주요 구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제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질지니라 하는지라”(26절)

예후는 요람을 죽인 후, 그의 시체를 나봇의 포도밭에 던졌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계획된 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봇은 과거 아합 왕과 이세벨의 음모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사람이었습니다. 아합 왕가의 탐욕으로 인해 나봇은 자신이 정당하게 소유하고 있던 포도밭을 빼앗겼고, 그 과정에서 그와 그의 아들들까지 무참히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결코 잊지 않으신 불의였으며, 하나님은 그 죄악을 철저히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엘리야 예언자는 그 당시 아합 왕에게 이 불의에 대해 심판을 예고했지만, 그 심판은 즉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아합 왕은 죽었지만, 그 후손들에 대한 심판은 남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불의를 기억하시며, 그 죄악에 대한 심판을 반드시 집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도구로서 나봇의 피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정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세상에서 불의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악인이 번성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불의를 간과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그 죄악에 대한 심판을 집행하십니다. 아합 왕가의 죄악이 하나님 앞에서 사라지지 않았듯이,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공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믿으며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불의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불의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서 항상 정직하고 공의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 적용 3가지

  1. 즉각적인 순종의 삶: 예후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그분의 말씀에 따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라: 요람과 아하시야의 죽음은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3. 정의로운 삶: 나봇의 피를 기억하시며 심판하신 하나님처럼, 우리는 삶 속에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기도 제목 3가지

  1. 즉각 순종하는 마음을 주소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언제나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2. 불의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게 하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불의와 죄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는 신실한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3. 정의가 흥왕하는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우리 삶과 가정, 교회, 그리고 사회 속에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후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고, 불의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주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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