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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우연이 아닌 섭리(열왕기하 8:1-15)

by essay2598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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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아닌 섭리(열왕기하 8:1-15)

 

서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우연'처럼 보이는 사건들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결과임을 깨닫는 것은 중요합니다. 열왕기하 8:1-15는 그 예시를 잘 보여주는 본문으로, 엘리사를 통한 하나님의 예언과 그 예언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인의 재산 회복과 하사엘의 왕위 등극은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구조 분석

  • 8:1-6: 엘리사가 수넴 여인에게 흉년을 예언하고 떠날 것을 지시함. 7년 후, 여인이 돌아와 왕에게 자신의 땅을 되돌려 받는 사건.
  • 8:7-13: 엘리사가 아람 왕 벤하닷의 병을 두고 예언. 하사엘에게 그가 왕이 될 것과 이스라엘에 재앙을 가져올 것을 예언.
  • 8:14-15: 하사엘이 벤하닷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는 사건.

원문 분석(구절 분석)

  • 8:1: "일어나서"의 히브리어 'קוּם' (쿰) — ‘일어나서 가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즉각적인 행동을 강조합니다.
  • 8:10: "나으리라"의 히브리어 'חָיָה' (하야) — ‘살다, 생명을 유지하다’는 뜻으로, 엘리사가 예언을 통해 병세가 나아지는 것을 언급하나, 그 아래에 숨겨진 죽음을 암시합니다.
  • 8:15: "왕이 되니라"의 히브리어 'מָלַךְ' (말라크) — '왕이 되다'라는 뜻으로, 하사엘의 정치적 권력 욕망과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모두 드러냅니다.

 


배경
열왕기하 8장 1-15절은 북이스라엘과 아람 간의 긴장 상태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본문은 엘리사의 예언과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기적을 경험한 후 다시 한번 엘리사의 예언에 따라 흉년을 피해 떠났다가 돌아와 자신의 땅을 회복하게 됩니다. 반면, 아람의 장군 하사엘은 엘리사의 예언에 따라 왕위를 계승하게 되며, 이는 이스라엘에 재앙을 초래합니다. 이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움직이며, 인간의 행위조차 하나님의 섭리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설교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섭리하시며, 모든 일을 그의 뜻대로 이루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그분의 계획이 우리 삶에서 성취됩니다. 엘리사를 통한 여인의 회복과 하사엘의 왕위 등극은 하나님의 섭리가 모든 일을 주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우연'이라 생각되는 일이 사실은 하나님의 손길이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대지 1: 하나님의 섭리로 인도된 여인의 회복 (열왕기하 8:1-6)

중요 구절: 8:1 —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엘리사는 수넴 여인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수넴 여인은 엘리사가 종종 지나가는 길에 그를 대접하고 머물 곳을 마련해 주었던 사람입니다. 엘리사의 이 호의에 대한 보답으로, 하나님은 여인에게 아들을 주셨고, 그 아들이 죽었을 때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아들을 살렸습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은 엘리사에게 은혜를 입은 특별한 관계였으며, 여인은 그를 선지자로 깊이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엘리사는 여인에게 또 다른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스라엘에 7년간의 흉년이 닥칠 것이니, 그 땅을 떠나 다른 곳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경고였습니다. 여인은 엘리사의 말을 믿고, 그의 지시에 순종하여 블레셋 땅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이 선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았고, 생계를 유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인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엘리사의 말을 따랐습니다.

7년 후, 흉년이 끝나자 여인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떠나 있던 동안 그녀의 땅과 재산은 이미 다른 사람들에 의해 차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왕에게 직접 호소하러 갑니다. 마침 그때, 하나님의 섭리로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가 일으킨 기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여인의 등장과 함께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왕은 크게 감동받아 그녀의 땅과 모든 재산을 즉시 돌려주도록 명령합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인의 순종과 믿음, 그리고 그녀의 삶에 나타난 하나님의 개입은 그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일임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일하고 계십니다. 흉년은 이스라엘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여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보호를 받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의 모든 재산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그 상황을 우연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 하나님은 그 모든 일을 그의 뜻과 섭리 속에서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우리는 보호받고 축복받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주어진 일들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대지 2: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하사엘의 왕위 등극 (열왕기하 8:7-13)

중요 구절: 8:13 —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열왕기하 8장 7-13절은 엘리사가 아람 왕 벤하닷의 병세에 대해 예언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엘리사가 아람으로 향하게 된 계기는 아람 왕 벤하닷이 중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벤하닷은 엘리사의 능력과 하나님의 권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병이 나을지 묻기 위해 하사엘을 보냅니다. 하사엘은 벤하닷의 신임을 받는 신하였으며, 그는 엘리사를 찾아가 왕의 병이 나을지 질문합니다.

엘리사는 그에게 두 가지를 예언합니다. 첫째, 왕의 병은 회복될 것 같지만, 결국 그는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여기서 엘리사는 왕이 병으로 죽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죽을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둘째,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그가 아람의 다음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 예언은 하사엘에게 충격적이었고, 그는 자신의 지위가 낮고, 왕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개 같은 종'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엘리사의 예언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정해진 일이었으며, 하사엘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재된 야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됩니다. 결국 하사엘은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에 따라 자신의 욕망을 키우게 되고, 그 예언을 실행에 옮깁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하사엘은 스스로 왕이 될 능력이 없다고 느꼈지만, 엘리사의 예언이 그를 움직였습니다. 결국 그는 그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왕을 살해하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하사엘의 왕위 등극은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야망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인간의 행동과 역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 역시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과 계획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스스로를 과소평가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통해 그의 뜻을 이루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성공이나 권력을 추구하는 대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의 사명을 발견하고 그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대지 3: 예언의 성취와 하나님의 주권 (열왕기하 8:14-15)

중요 구절: 8:15 —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열왕기하 8장 14-15절은 엘리사의 예언이 성취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그가 왕이 될 것이고, 왕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이 예언은 하사엘의 손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사엘은 왕의 병세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언을 왕에게 전했지만, 그 이튿날 왕을 살해하고 스스로 왕위에 오릅니다.

이 사건은 엘리사의 예언이 어떻게 정확히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악한 계획조차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사엘의 왕위 등극은 비록 불의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이루어졌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이미 예언하신 일이었고, 그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인간의 자유 의지와 악한 행동조차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사엘의 왕위 등극은 단순히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언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행동과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지든지 간에, 하나님의 계획은 변하지 않고 이루어집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심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계획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적용: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나 악한 일이 일어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 그의 뜻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기억하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그의 뜻을 이루실 것이며, 우리는 그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 적용 3가지

  1. 나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세상의 욕망과 명예를 추구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므로,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제목 3가지

  1. 하나님, 나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섭리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2. 주님,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3.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 속에서 성취될 수 있도록, 그 말씀에 대한 신뢰와 순종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나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주님께서 저의 인생을 인도하심을 믿고,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깨닫고, 그 말씀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 적용 3가지

  1. 나의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고, 주어진 상황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2. 세상적인 욕망과 명예를 추구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므로,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고 모든 상황에서 그분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제목 3가지

  1. 하나님, 나의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당신의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그 섭리에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2. 주님, 세상의 유혹과 욕망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내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서 이루어지고 성취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매 순간 그분을 따라가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삶 속에서 우연히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많은 일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습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답답한 순간들이 찾아올지라도, 그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확신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나의 삶 속에 주어진 일들을 주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매일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게 하시고,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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