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너희는 누구의 것입니까?
본문: 고린도전서 3:16-23
서론
사람은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돈에 속해 살아갑니다.
그래서 돈이 흔들리면 삶도 흔들립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의 인정에 속해 살아갑니다.
누가 나를 높여 주는지, 누가 나를 인정하는지에 따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세상의 기준에 붙들려 살아갑니다.
더 성공해야 하고, 더 높아져야 하고, 더 인정받아야 안심합니다.
그런데 오늘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아주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는 누구의 것이냐?”
고린도교회는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하며 사람 중심으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경쟁이 있었고, 자랑이 있었고, 세상 지혜를 따라가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바울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너희는 사람의 것이 아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다.”
오늘 말씀은 단순히 교회 문제를 다루는 본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의 삶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거룩한 성전으로 세우셨습니다 (16-17절)
바울은 먼저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당시 유대인들에게 성전은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었습니다.
누구나 함부로 가까이할 수 없는 거룩한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제 건물을 가리켜 성전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교회를 향해, 성도들을 향해 “너희가 성전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가운데 실제로 거하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엄청난 은혜입니다.
죄인인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린도교회가 그 거룩함을 잃어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따라 나뉘고, 서로 자랑하고, 공동체를 찢어 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주 엄중하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우리는 이 말씀을 가볍게 읽으면 안 됩니다.
여기서 성전을 더럽힌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 문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깨뜨리는 것,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것, 성도를 상하게 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교회를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섭섭하면 떠나고,
마음에 안 들면 비난하고,
자기 감정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교회를 매우 거룩하게 여기십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성령이 거하시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말도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의 관계도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의 태도도 거룩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 나는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입니까?
- 아니면 무너뜨리는 사람입니까?
- 내 말은 사람을 살립니까?
- 아니면 상처를 남깁니까?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성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 방식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 살아도 세상 방식에 끌려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가정 가운데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교회 가운데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더럽히는 말보다
성전을 세우는 말을 하십시오.
분열보다 사랑을 선택하십시오.
비난보다 기도를 선택하십시오.
하나님은 자기 성전을 매우 귀하게 여기십니다.
2.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를 버릴 때 참된 지혜를 주십니다 (18-20절)
이어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왜 이런 말을 합니까?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고린도는 철학과 수사학이 발달한 도시였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 지식 많은 사람이 인정받았습니다.
그 영향이 교회 안에도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복음보다 사람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십자가보다 말의 화려함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아주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세상 지혜를 내려놓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 지혜는 결국 인간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말합니다.
“더 강해져라.”
“더 높아져라.”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
그러나 십자가는 정반대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섬기셨습니다.
끝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어리석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십자가로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지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는 안다.”
“나는 맞다.”
“나는 틀리지 않는다.”
이 마음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사람은 말씀보다 자기 생각을 붙들게 됩니다.
그러나 진짜 믿음은 점점 더 겸손해집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을 알수록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신앙은 자기 자랑이 아니라 은혜를 말합니다.
“내가 잘해서 여기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붙드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고백이 나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똑똑한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자기 생각이 가득한 사람보다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내 생각보다 주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참된 지혜를 주십니다.
3.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이미 가장 풍성한 사람입니다 (21-23절)
마지막으로 바울은 놀라운 결론을 선언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고린도교회는 사람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나는 바울 편이다.”
“나는 아볼로 편이다.”
하지만 바울은 말합니다.
“왜 그렇게 작은 것을 붙드느냐?”
이미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너희 것인데 왜 사람 하나 붙들고 싸우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합니다.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성도는 세상에서 가장 부족한 사람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가장 풍성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늘 불안합니다.
미래가 불안합니다.
죽음이 두렵습니다.
잃어버릴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이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도 우리를 빼앗지 못합니다.
미래도 우리를 흔들지 못합니다.
세상도 결국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선언을 합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여기가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죄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자기 피 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가치는 세상이 정하지 못합니다.
사람이 나를 인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세상이 나를 높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그리스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것보다 더 큰 신분은 없습니다.
오늘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흔듭니다.
“더 가져야 한다.”
“더 성공해야 한다.”
“더 인정받아야 한다.”
하지만 복음은 말합니다.
“너는 이미 그리스도의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둘째,
세상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풍성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말씀은 마지막 한 문장으로 모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누구의 것입니까?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거룩하게 살아가십시오.
겸손하게 말씀 앞에 서십시오.
그리고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그리스도께 속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제목
- 하나님의 성전답게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 세상 지혜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의지하게 하소서.
-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것임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묵상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3:16-23
우리는 종종 세상의 기준 속에서 자신을 바라봅니다.
얼마나 인정받는지, 얼마나 성공했는지, 누가 나를 높여주는지에 따라 마음이 흔들립니다.
고린도교회도 그랬습니다.
사람을 따라 나뉘고, 자신이 더 옳다고 주장하며, 세상의 지혜를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늘 아주 중요한 사실을 선포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다.”
이 말씀은 우리의 정체성을 완전히 바꾸는 선언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평가에 붙들린 존재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거하시는 성전이며,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백성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삶은 달라야 합니다.
내 말이 공동체를 세우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신뢰해야 합니다.
사람을 자랑하기보다 그리스도를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도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합니다.
“더 인정받아야 한다.”
“더 높아져야 한다.”
“더 성공해야 한다.”
하지만 복음은 말합니다.
“너는 이미 그리스도의 것이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가치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기억하십시오.
나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하게,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적용 질문
- 나는 요즘 무엇으로 내 가치를 판단하고 있습니까?
- 내 말과 태도는 공동체를 세우고 있습니까, 무너뜨리고 있습니까?
- 오늘 나는 사람보다 그리스도를 더 붙들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하소서.
내 안에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사람을 자랑하기보다 그리스도를 자랑하게 하소서.
오늘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답게 거룩하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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