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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어디에 보물을 쌓고 있는가?(누가복음 12:13-34)

by essay2598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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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보물을 쌓고 있는가?(누가복음 12:13-34)

 

서론: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어떤 사람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또 어떤 사람은 자녀를 위해 인생을 씁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쌓는 것이 결국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때에도 사람들은 물질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눅 12:13)

이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가 아니라, 단순히 유산 문제를 해결해 줄 분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보다도 재산에 더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이죠.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눅 12:15)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원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이 됩니다.
우리는 때로 재산과 소유가 많아야 안전하고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생의 가치는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부요함이란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디에 보물을 쌓아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길 원합니다.

 

본론 1: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눅 12:16-21)

예수님께서는 앞서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고 하시며, 한 가지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입니다.

🔹 1) 땅이 많은 소출을 거둔 한 부자

예수님은 비유에서 한 부자를 소개하십니다.
이 부자는 농사를 지어 큰 수확을 얻었습니다.
농사가 잘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축복입니다.
문제는 이 부자가 이 축복을 어떻게 사용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는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눅 12:17)라고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 끝에 그는 결정을 내립니다.

👉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눅 12:18)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 부자의 말 속에 "나"와 "내 것"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이 부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계획했습니다.

🔹 2) 자기만을 위한 계획, 하나님을 배제한 인생

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눅 12:19)

이 말 속에는 인생의 목적을 오직 ‘자기 만족’에 둔 그의 가치관이 드러납니다.
그는 오직 자신을 위해서만 재산을 사용하려 했고, 하나님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 12:20)

이 부자는 평생을 자신만을 위해 살았지만, 그가 쌓아둔 것은 단 한순간에 의미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죽음 앞에서 그는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 했습니다.

🔹 3) "하나님 앞에 부요하지 못한 자"의 결말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마무리하시면서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눅 12:21)

이 말씀에서 핵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땅에서는 부자였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재산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돈과 성공을 좇지만,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부요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 부자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삶이란 무엇일까요?
다음 본론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2: 염려하지 말라 (눅 12:22-30)

예수님께서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말씀하신 후, 제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바로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많아야 걱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이 많아도 염려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돈이 인생을 책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염려를 내려놓을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 1)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2절)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눅 12:23)

사람들은 늘 의식주 문제로 고민합니다.
"내일은 어떻게 살지?", "경제가 어려운데 괜찮을까?", "노후 준비는 충분할까?"
그러나 예수님은 삶의 본질이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우리는 무엇을 먹고 입을지 염려하기 전에, 우리 삶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 2) 공중의 새와 들꽃을 보라 (24-28절)

예수님은 자연을 예로 들어 말씀하십니다.

👉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4절)

👉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7절)

하나님께서는 공중의 새도 먹이시고, 들꽃도 아름답게 입히시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더 돌보시지 않겠습니까?

사실, 우리가 아무리 염려해도 우리 인생을 바꿀 수 없습니다.

👉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5절)

우리는 염려함으로 인생을 바꾸려 하지만, 오히려 염려가 우리의 삶을 더 힘들게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 3) 염려는 이방인들이 하는 것 (29-30절)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29-30절)

세상 사람들은 돈과 물질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방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
다음 본론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3: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라 (눅 12:31-34)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재물에 집착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눅 12:31)

즉, 우리가 가장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 1)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는 삶

"하나님의 나라"란 단순히 천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삶,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눅 12:32)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 2)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

예수님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눅 12:33)

이 말씀은 땅의 재물에 집착하지 말고, 영원한 가치를 위해 사용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할 때, 우리는 하늘에 보물을 쌓게 됩니다.

세상의 재물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린 것은 영원한 가치로 남습니다.

👉 "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 (눅 12:33)

우리가 하늘에 보물을 쌓는 방법은 재물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 3)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눅 12:34)

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돈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면, 우리의 마음도 돈에 묶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 집중될 것입니다.

🔹 결론으로 연결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디에 보물을 쌓고 있습니까?
이 땅에 보물을 쌓고 있는지, 아니면 하늘에 보물을 쌓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나라를 먼저 구할 때, 우리의 필요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삶을 선택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어디에 보물을 쌓고 있는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통해, 재물만을 의지하는 삶의 위험성을 배웠습니다.
또한,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고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이 가장 복된 삶임을 깨달았습니다.

🔹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 가지 길을 제시하십니다.
1️⃣ 어리석은 부자처럼 땅의 재물을 쌓으며 살 것인가?
2️⃣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며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삶을 살 것인가?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눅 12:34)

우리가 어디에 보물을 쌓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 방향이 결정됩니다.
재물이 우리의 주인이 되면, 우리는 염려와 불안 속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참된 평안을 주십니다.

🔹 실천을 위한 도전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 삶을 다시 점검해 봅시다.

나는 하나님보다 돈을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가진 것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꺼이 사용할 수 있는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가?

이제 우리의 시선을 땅의 것에서 하늘의 것으로 옮겨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눅 12:31)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나라를 먼저 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책임지시고,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을 선택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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