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결정(여호수아 9:16-27)

by essay2598 2025. 1. 13.
728x90
반응형
SMALL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결정(여호수아 9:16-27)

 

이 본문은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기 위해 속임수를 썼으나,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그들과의 조약을 지키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실함과 그 이름을 위하여 행동하는 삶의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서론

최근 한 뉴스에서는 오랜 갈등 끝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신뢰를 선택한 두 단체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과거의 문제를 덮고 화해하며 앞으로의 관계를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처럼 신실함과 약속의 중요성은 오늘날에도 큰 교훈을 줍니다. 여호수아 9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속임수로 이루어진 약속을 깨지 않고 지키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결정을 내립니다. 오늘 우리는 이 사건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신실하게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대지 1: 속임수를 당한 이스라엘 (16-21절)

핵심 구절: (수 9: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1. 문맥 파악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진입한 후, 주변 민족들은 그들의 강력한 군사력과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세력을 두려워하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속임수를 선택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먼 나라에서 온 대사들이라고 주장하며, 낡은 옷과 곰팡이 핀 빵을 소품으로 사용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을 속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그들과 화친 조약을 맺고, 그들을 살려 두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사흘 후, 기브온 사람들이 실제로는 가까운 이웃임이 밝혀집니다.

이 상황에서 백성들은 지도자들을 원망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가나안의 모든 민족을 몰아내야 하는 상황에서, 속임수에 넘어가 불필요한 조약을 맺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은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깨뜨릴 수 없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2. 내용 흐름

지도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했다는 이유로 기브온 사람들과의 조약을 지키기로 한 결정은 매우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갖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다는 것은 단순히 인간적 약속을 넘어, 하나님의 성품과 권위를 담보로 삼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이 약속을 파기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 됩니다.

지도자들의 결정은 백성들의 불만을 사기에 충분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신실함을 선택했습니다.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을 지키는 길을 택한 것입니다.

3. 적용 사례와 교훈

우리의 삶에서도 잘못된 선택이나 실수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대하는 태도와 그 이후의 결정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순간적인 유혹이나 손해를 피하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를 훼손하는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질문:

  • 실수로 인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결정을 내린 적이 있습니까?
  •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 내가 더 신중히 고려해야 할 약속은 무엇일까요?

대지 2: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결단 (22-26절)

핵심 구절: (수 9:23)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1. 문맥 파악

기브온 사람들의 속임수가 밝혀지자, 여호수아는 그들을 불러 꾸짖습니다. 그는 "왜 이렇게 속였느냐?"라고 질문하며, 기브온 사람들이 속임수를 쓴 이유를 추궁합니다. 이에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임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나안 민족들을 진멸하실 것을 알고 있었고, 살아남기 위해 이 방법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이 고백을 들은 여호수아는 그들을 즉시 처벌하거나 약속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을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 봉사하는 자로 지정합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집을 위한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자"가 되어 공동체를 섬기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2. 내용 흐름

여호수아의 결단은 단순한 보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공동체의 질서를 위한 지혜로운 선택이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인정하고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속임수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약속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그들을 봉사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이 결단은 우리의 삶에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은 약속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법적, 윤리적 문제를 넘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일입니다. 또한, 실수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결단은 결국 하나님의 선한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적용 사례와 교훈

우리도 종종 기브온 사람들처럼 두려움이나 어려움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선한 목적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결단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질문:

  •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단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실수를 통해 선한 열매를 맺으신 경험은 무엇이 있습니까?

대지 3: 신실하신 하나님의 섭리 (27절)

핵심 구절: (수 9: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1. 문맥 파악

속임수로 시작된 기브온 사람들과의 관계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회중을 위하여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로 삼았습니다. 이 역할은 단순히 노동을 시키는 것을 넘어, 그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공동체를 섬기는 일에 참여하도록 하는 조치였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본래 이스라엘의 적대 민족 중 하나였지만, 여호와를 섬기는 자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실수와 죄조차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선으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 내용 흐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실수와 기브온 사람들의 속임수를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었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는 자로 쓰임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신실하게 역사하심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실패나 잘못된 관계조차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사용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실수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신실하게 순종하며 살아가는 태도입니다.

3. 적용 사례와 교훈

우리 삶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실패나 잘못이 있다 해도,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실수조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믿고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손에서 새롭게 변화됩니다.

질문:

  • 하나님께서 내 실수와 약함을 사용해 선한 결과를 이루신 경험은 무엇입니까?
  • 내 삶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더 깊이 신뢰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할까요?

결론

이 사건은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대조를 이루며, 우리의 실수조차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선택은 때로 손해나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영광과 선한 계획을 이루는 도구가 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데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항상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결정을 내리며,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