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신뢰와 응답(열왕기하 6:1-14)

by essay2598 2024. 9. 11.
728x90
반응형
SMALL


신뢰와 응답(열왕기하 6:1-14)

 

서론: 하나님의 세밀한 돌보심

오늘 본문은 엘리사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세밀한 돌보심과 강력한 보호하심을 보여줍니다. 작은 문제나 큰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구원을 베푸십니다. 물에 빠진 도끼를 건져내는 기적과 아람 왕의 공격을 미리 알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도 세밀히 역사하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모든 상황에서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본문 구조 분석

  • 1-7절: 엘리사의 제자들이 거처를 넓히기 위해 나무를 베던 중 도끼를 물에 빠뜨리자, 엘리사는 나뭇가지를 던져 도끼를 떠오르게 하는 기적을 행합니다.
  • 8-10절: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할 때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그 계획을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주어 적의 계획을 무산시킵니다.
  • 11-14절: 아람 왕은 엘리사의 예언을 막기 위해 그를 포위하지만,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적의 군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종의 영적 눈을 열어 하나님의 보호를 보게 합니다.

원문 분석

  1. '쇠도끼'(Heb. אֶשֶּׁל '에셀') 6절: 평범한 나무 도구로 보이지만, 이 단어는 당시 목수들이 사용하는 필수 도구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기적을 통해 일상적인 도구도 특별한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역사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2. '강론하다'(Heb. דָּבַר '다바르') 12절: 말하다, 선포하다의 뜻을 지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중요한 지시와 보호가 주어졌음을 나타냅니다.
  3. '눈을 열어서'(Heb. פָּקַח '파카흐') 20절: '열다'의 의미를 가진 이 단어는 물리적인 시야뿐 아니라 영적인 통찰력을 열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엘리사가 종의 눈을 열게 한 것은 하나님이 영적인 보호하심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본문 배경

이 본문은 북이스라엘 왕국이 아람과 지속적인 전쟁 상태에 있을 때를 배경으로 합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뒤를 이어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기적을 행하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당시 아람 왕국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계속해서 음모를 꾸몄지만, 엘리사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로 인해 이스라엘은 여러 번 전쟁에서 구원받습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와 보호, 그리고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설교 핵심 메시지

본문은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에게 베푸신 기적과 보호하심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사소한 문제와 커다란 위기 모두를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응답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두려움이 다가올 때에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를 지키시며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십니다.


대지 1: 작은 일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1-7절)

6절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 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 쇠도끼를 떠오르게 하고"
본문의 첫 번째 사건은 엘리사의 제자들이 거처를 확장하기 위해 나무를 베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이들은 엘리사와 함께 새로운 거처를 짓기 위해 열심히 나무를 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제자가 사용하던 도끼가 물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도끼는 제자의 개인 소유가 아니라 빌린 것이었다는 것입니다(5절). 당시 도끼는 매우 귀한 도구였고, 그 제자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큰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 상황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 제자가 느꼈을 절박함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도끼가 빠지자, 그 제자는 엘리사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신앙의 원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작은 문제라도 하나님께 가져가는 것"입니다. 도끼를 잃어버린 상황은 큰 전쟁이나 위기처럼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십니다. 그 제자가 도끼를 잃어버린 것을 하나님께 내어맡길 때, 엘리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합니다. 엘리사는 도끼가 빠진 곳을 정확히 알고, 나뭇가지를 던져 도끼를 물 위로 떠오르게 하는 기적을 일으킵니다(6절).
이 사건은 우리에게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문제들에도 관심을 가지십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큰 일들만을 맡기고, 작은 문제들은 우리가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작은 문제들이라도 하나님께 내어맡길 때, 그분은 그 문제들을 해결해주십니다.
둘째, 신앙의 기본은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입니다. 제자가 도끼를 잃었을 때, 그는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건져내려 하지 않고 즉시 엘리사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때 그분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기적을 통해 우리의 신뢰를 확고하게 만드십니다. 도끼가 물 위에 떠오른 것은 단순한 우연이나 기술적인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가능해진 기적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기적을 베푸시며, 그분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서 작은 문제조차도 하나님께 의탁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큰 문제뿐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은혜와 능력으로 응답하십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사소한 문제나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이 있다면, 그것을 하나님께 맡겨보십시오. 하나님은 도끼처럼, 우리의 잃어버린 것을 다시 떠오르게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대지 2: 적의 음모를 막으시는 하나님 (8-10절)

10절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에게 말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본문의 두 번째 대지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아람 왕의 계획을 미리 알고, 이스라엘을 지키는 사건입니다. 아람 왕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여러 번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군대가 지나갈 길목에 복병을 설치하여 그들을 공격하려고 했습니다(8절). 하지만 아람 왕의 계획은 번번이 실패합니다. 이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아람 왕의 전략을 미리 알게 되었고, 그 정보를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9절).
엘리사는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특별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는 아람 왕이 어떤 전략을 세우는지, 그들이 어디에서 복병을 배치하는지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습니다. 아람 왕은 자신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눈은 그 모든 것을 꿰뚫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이 정보를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주었고, 이스라엘은 그 덕분에 여러 번의 위기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10절).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아시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아람 왕은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세웠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보시고 엘리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앞날을 아시고, 우리가 그 길을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보호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때, 모든 위기에서 피할 길을 주십니다. 아람 왕의 계획은 매우 치밀했지만, 하나님은 그 계획을 무산시키는 방법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나 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우리를 보호하실 수 있으며, 그분께 의지할 때 위기 속에서도 피할 길을 주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계시는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엘리사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이스라엘 왕에게 전한 것처럼,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지혜와 인도를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통해 삶의 모든 길에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아람 왕의 계획이 엘리사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자, 아람 왕은 분노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계획이 누설된 이유를 궁금해하며, 자신들 가운데 배신자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그 배신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의 계획을 넘어선 초자연적인 보호를 주시는 분입니다.

대지 3: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 (11-14절)

16절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마지막으로, 엘리사가 아람 군대의 포위 앞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아람 왕은 엘리사가 자신의 계획을 번번이 무산시키자, 엘리사를 잡기 위해 군대를 보내 그를 포위했습니다(11-14절). 엘리사와 그의 종은 아람 군대에 의해 완전히 둘러싸이게 되었습니다. 엘리사의 종은 그 광경을 보고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고, 눈에 보이는 군대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두려움에 빠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담대했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휩싸인 종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16절). 엘리사는 종의 영적인 눈을 열어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보게 했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종의 눈을 열어주기를 간구했고, 하나님은 그 종의 눈을 열어 천군천사들이 엘리사와 함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17절). 그 순간, 종은 자신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믿음으로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첫째, 두려움은 우리가 눈에 보이는 현실에만 집중할 때 발생합니다. 엘리사의 종은 눈앞의 군대만을 보았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미칠 위험에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눈에 보이는 현실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삶에서 직면하는 문제나 위기는 종종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우리는 눈에 보이는 상황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시야 너머에서 우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둘째,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은 우리를 담대하게 만듭니다. 엘리사는 눈앞의 위기에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나아갈 때, 우리는 두려움 대신 담대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분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천군천사를 보내어 보호하십니다. 엘리사의 종이 영적으로 눈을 뜨고 천군천사를 보았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눈에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지키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능력과 보호를 믿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큰 적용점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눈앞에 닥친 문제에만 집중하여 두려움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지키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분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이기고 믿음으로 나아갈 힘을 주십니다.


이 세 가지 대지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웁니다. 삶 속의 작은 문제에서부터 큰 위기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분께 우리의 모든 상황을 맡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응답과 보호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씀 적용 3가지

  1. 하나님께 작은 문제도 맡기십시오: 일상 속에서 사소해 보이는 문제일지라도 하나님께 의지할 때, 그분은 신실하게 응답하십니다.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십시오.
  2.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의 길을 아시고, 적의 음모와 위기 속에서도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3. 두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십시오: 눈앞의 두려움이 클지라도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크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기도제목 3가지

  1. 신뢰의 기도: "하나님, 제 삶 속에서 작은 문제부터 큰 어려움까지 모두 주님께 맡기고 신뢰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2. 보호의 기도: "주님, 적의 계획과 위기 속에서도 저와 제 가족, 공동체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안전을 누리게 하소서."
  3. 담대함의 기도: "하나님, 두려움에 빠지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능력을 믿고 담대히 행하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당신의 신실한 응답과 보호하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사소한 문제에도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세상의 어려움과 두려움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의 보호하심을 보게 하시고,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