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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살리는 이적(열왕기하 4:18-37)

by essay2598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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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이적(열왕기하 4:18-37)

 

서론

열왕기하 4장에 기록된 엘리사의 기적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드러냅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한 선지자였으며, 그의 사역 가운데 많은 기적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본문에서는 한 여인이 엘리사를 통해 죽은 아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죽음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어머니의 믿음과 엘리사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강력하게 드러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기적을 넘어,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죽음에서조차 생명을 회복시키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이제 본문을 세 가지로 나누어 깊이 있게 살펴보며,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본문 구조 분석

  1. 아이의 죽음과 어머니의 절망 (18-21절): 아이는 아버지와 함께 있다가 갑작스럽게 머리의 통증을 호소하고, 어머니의 품에서 사망합니다. 이 갑작스러운 사건은 어머니에게 커다란 절망을 안겨줍니다.
  2. 어머니의 간절한 간구와 엘리사의 응답 (22-30절): 어머니는 엘리사에게 곧바로 달려가며, 어떤 것도 그녀를 막지 못합니다. 엘리사는 제자 게하시를 먼저 보내지만, 어머니의 간절함은 엘리사가 직접 가게 만듭니다.
  3. 아이의 생명 회복 (31-37절): 엘리사는 아이 위에 몸을 겹쳐 놓고 두 번 기도하여, 결국 아이의 생명을 되찾아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엘리사의 믿음의 결과입니다.

원문 분석 (구절)

  1. "머리야, 내 머리야" (19절): 히브리어로 "ראש" (로쉬, '머리')는 당시 병으로 인한 두통이나 열병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증상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의 육체적 죽음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2.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22절): "하나님의 사람"으로 표현된 엘리사(히브리어: אִישׁ הָאֱלֹהִים, 이쉬 하엘로힘)는 엘리사의 선지자로서의 권위를 나타냅니다. 오직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뢰의 표현입니다.
  3.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34절): "엎드리다"는 히브리어 "גָּהַר" (가하르)로, 이는 엘리사의 열정적이고 절실한 기도를 나타냅니다. 엘리사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적을 간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배경

이 본문은 엘리사 시대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당시 사람들은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선지자로, 그의 사역은 특히 북이스라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이 여인은 엘리사에게 은혜를 입은 여인이었으며, 이전에 엘리사를 통해 아들을 얻게 된 특별한 경험이 있었습니다(열왕기하 4:8-17). 그녀의 간절한 믿음은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고 있으며, 당시 사회적 배경에서도 그녀의 결단력과 신앙은 주목할 만합니다.

설교 핵심 메시지

이 본문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간구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죽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갔고, 엘리사는 기도로 생명을 회복시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관자이시며, 그분은 우리에게 고난의 순간에도 기적을 베풀 수 있는 분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고난과 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대지 1: 절망 속에서 드리는 믿음의 간구 (18-21절)

본문 구절

  •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0절)

내용

이 본문은 한 여인이 엘리사를 통해 얻은 아들의 죽음을 다룹니다. 이 아이는 기적적으로 태어난 아들로, 하나님께서 여인의 믿음을 통해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아이가 들에서 일하는 아버지에게 나가서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집니다. 아버지는 아이를 어머니에게 데려가고, 어머니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돌봅니다. 그러나 정오가 되었을 때, 아이는 그녀의 품에서 죽고 맙니다. 이 어머니의 상황은 상상하기 힘든 절망적인 순간입니다. 기적적으로 얻은 아들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상황에서, 그녀는 비통에 잠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여인이 절망 속에서 취한 행동입니다. 그녀는 아이를 침상에 눕히고 슬퍼하는 대신, 즉시 엘리사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어머니는 엘리사의 방으로 가서 아들을 눕히고, 엘리사를 찾아가겠다고 결단합니다. 이는 그녀가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기적을 베풀어 주실 수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 여인은 단순한 슬픔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는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가능하다는 신앙적 결단을 내립니다.

적용

우리도 인생에서 고난과 절망을 만날 때, 이 여인처럼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문제를 만나면 쉽게 절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아들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고난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신앙인의 올바른 반응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닿는 하나님은 죽음까지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분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기도로 간구해야 합니다.


대지 2: 간절한 기도와 결단의 믿음 (22-30절)

본문 구절

  •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0절)

내용

아이의 죽음 이후, 여인은 곧바로 엘리사를 찾기로 결단합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말하고, 급히 엘리사에게 달려갑니다. 당시 여인의 남편은 그녀에게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평안을 비나이다" 즉, "잘 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며 믿음을 가지고 엘리사에게 나아갑니다. 이 여인의 행동은 그 자체로 매우 큰 신앙적 결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죽음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해 다시 아들을 살리실 수 있다는 믿음을 굳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여인이 엘리사를 찾아가던 길에, 엘리사는 자신의 제자인 게하시를 먼저 보내어 아이에게 가서 기도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여인은 게하시를 신뢰하지 않고, 엘리사가 직접 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 여인은 엘리사가 반드시 이 상황에 개입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간절함과 결단은 엘리사를 설득하였고, 엘리사는 마침내 여인을 따라가기로 결정합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간절한 기도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인은 단순히 기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이 반드시 하나님께 응답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엘리사가 직접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그녀의 믿음은 간절하고도 절실했습니다. 이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엘리사를 붙잡았으며, 결국 그의 기도를 통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적용

우리의 신앙에서도 간절한 기도와 결단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단순히 한 번의 기도가 아닌, 끈기 있게 하나님께 나아가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개입하시도록 요청하는 간절한 신앙의 행위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때로 인내와 끈기 있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대지 3: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31-37절)

본문 구절

  •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4절)

내용

엘리사는 여인을 따라 집으로 갔고, 그곳에서 죽은 아이를 보았습니다. 그는 아이가 엘리사의 침상에 눕혀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엘리사는 처음으로 아이의 몸에 엎드려 자신의 몸을 겹쳐 놓고 기도했습니다. 이 장면은 엘리사의 절박함과 간절함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 아이에게 생명을 다시 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기도했을 때에는 아이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로 엎드려 기도할 때, 아이의 몸이 점점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엘리사는 계속해서 기도하였고, 마침내 아이가 재채기를 하며 깨어나게 됩니다. 아이는 죽음에서 생명을 회복하게 되었고, 여인은 다시 아들을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기적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관자이시며, 그분의 능력으로 죽음까지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기도는 그 자체로 강력한 믿음의 행위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 생명을 회복시키실 수 있으며, 죽음조차도 그분의 능력 앞에서는 결코 끝이 아닙니다.

적용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때로는 절망적이고 죽음 같은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으며, 심지어는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생명을 다시 주실 수 있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할 때, 우리는 그분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및 기도

이 사건은 단순한 기적이 아닌, 하나님의 생명 주관하심과 우리의 믿음과 기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간절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말씀 적용 3가지

  1. 기도의 끈을 놓지 말라
    •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절망적인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최선의 응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문제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 자세입니다.
  2. 믿음의 간절함을 붙들라
    • 때로는 간절한 기도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믿음의 기도는 삶의 변화와 기적을 가져옵니다.
  3. 하나님의 생명 주관하심을 믿으라
    •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우리 삶의 문제,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그분을 신뢰하고 맡길 때, 하나님은 그분의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기도 제목 3가지

  1.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
    •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께로 달려갈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2. 간절함과 인내를 가지고 기도하는 자세
    • 우리의 기도가 간절하고 인내하는 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까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3. 하나님의 생명과 회복의 능력 체험
    •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생명과 회복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절망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엘리사를 찾아갔던 여인처럼 저도 간절한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기도할 때마다 주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생명의 주관자이신 주님, 우리 삶 속에 주님의 회복과 기적을 허락하시고, 죽음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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