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다윗의 승리, 여호와의 승리(역대상 18:1-17)

essay2598 2025. 6.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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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승리, 여호와의 승리(역대상 18:1-17)

 

🟦 서론_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우리는 삶의 여러 전선에서 매일 싸움을 치르며 살아갑니다. 직장의 스트레스, 가정의 어려움, 건강의 문제, 믿음의 시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터에서 우리는 때로 지치고, 패배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참된 승리는 단지 우리의 능력이나 전략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결과임을 분명히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인 역대상 18장을 보면, 다윗은 여러 나라와의 전쟁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이스라엘 왕국을 확장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승리의 배후에는 하나님께서 계셨습니다. 본문 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절) 바로 이것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입니다. 승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진정한 영적 승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다윗의 승리를 통해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고, 그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다시금 맡겨보기를 원합니다.

 

🟦 본론1.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윗이 승리함

역대상 18장은 다윗 왕의 일련의 전쟁 승리를 요약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모압, 소바, 아람, 에돔 등의 나라들과 전투를 벌이며 계속해서 이깁니다. 이러한 연이은 승리는 다윗이 뛰어난 군사 전략가였기 때문일까요? 그의 용맹스러움 때문일까요?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6절과 13절에 나오는 이 문장입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이는 모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모든 전투는 하나님의 뜻에 근거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스스로 전쟁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이스라엘의 영토를 정결케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 싸운 것입니다. 특히 이 전쟁들은 사무엘하 7장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 즉 “내가 너로 큰 이름을 얻게 하고, 네 왕국을 견고하게 하리라”는 말씀의 성취 과정이기도 합니다(삼하 7:9-11 참조).

다윗은 단지 인간적인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통치하는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의 승리는 군사력이나 외교적 수완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비롯된 은혜였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모든 전쟁에서 자신을 높이지 않고, 승리를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위대함이며, 그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 일컬어진 이유입니다(사도행전 13:22).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진정한 승리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걸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예상치 못한 길로 우리를 승리로 인도하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윗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모든 전투를 믿음으로 감당하는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어떤 싸움 앞에서도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능력 안에서 싸워야 합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기대어, 주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맛보는 삶을 살아갑시다.

 

🟦 본론2. 다윗의 승리는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것

다윗의 전쟁 승리는 단지 개인적인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승리를 주신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히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역대상 18장을 보면, 다윗은 승리한 후에 전리품과 정복한 지역을 하나님께 바치며, 예루살렘에 거룩한 질서를 세우는 일에 힘씁니다.

특히 11절에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 다윗은 자신이 얻은 전리품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바쳤고, 이는 성전 준비의 재원이 되었습니다(역대상 22:14-16 참조). 즉, 다윗의 승리는 하나님의 성전을 준비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는 데 사용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신학적 교훈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는 항상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의 승리는 개인적 성공을 넘어서, 하나님의 구속사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스라엘 땅에 실제로 구현되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다윗의 왕국을 통해 드러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신약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주시는 성공과 성취, 회복과 기회는 단순히 우리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나타내기 위한 은혜입니다. 우리의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와 사회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승리를 나만을 위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승리의 순간마다 “이 승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드러날 수 있을까?”를 질문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원과 기회를 통해 주변을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시작합시다.

 

🟦 본론3.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심

역대상 18장의 마지막 부분(14-17절)은 다윗의 통치 체계와 주변 인물들을 언급하며 마무리됩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14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룬 승리가 단지 전쟁의 승리로 그치지 않고, 공의롭고 질서 있는 나라로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나라를 안정시키시고, 평화와 정의의 질서를 세우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는 단지 전투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그 결과로 따라오는 ‘평화’와 ‘정의’의 회복입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드러내는 요소입니다.
다윗의 시대에만 이런 승리가 가능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신약 성도들로서, 더 크신 다윗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한 승리를 얻었습니다. 죄와 사망, 사탄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미 승리를 받은 자들입니다(고전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 말씀은 단지 과거의 승리를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현실이 될 수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며, 삶의 여러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시고, 마침내 승리하게 하십니다. 믿는 자의 승리는 세상의 기준으로 해석되는 성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때로는 눈물 속에서, 낮아짐 속에서, 기다림 속에서 주어지는 승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반드시 그분의 뜻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선한 결과를 안겨주십니다(롬 8:28).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승리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현재의 삶을 해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을 주님께 맡기며, 결과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패배감이나 낙심 속에 머무르지 말고,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시 일어납시다.
하나님은 과거에만 승리를 주신 분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다윗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윗은 많은 전쟁을 치렀지만, 그 모든 승리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고, 그 승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목적을 따라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미 죄와 사망을 이긴 승리를 받은 자들이며,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선한 손으로 인도하시고, 믿음의 싸움 속에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입니다.
우리의 승리는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그분을 신뢰할 때 우리는 비로소 흔들림 없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의 삶의 전장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며,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승리의 도구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으로 다시 일어납시다. 주께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첫째, 우리의 모든 승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의 능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싸우시고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둘째,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사용하게 하소서.
    나의 성공과 기회를 나만을 위해 쓰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셋째,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 삶 가운데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주님의 손길을 기대하며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 공동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오늘 다윗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다시금 바라봅니다.
우리는 때때로 패배감과 두려움 속에 있지만,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고, 이기게 하신다는 말씀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의 삶 속 모든 싸움을 주님께 맡기오니, 주의 뜻 가운데 승리를 허락하소서.

주께서 허락하신 승리를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사용하게 하시고,
정의와 평화, 진리와 사랑이 우리 삶 가운데 흐르게 하옵소서.
어디로 가든지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우리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도 주님의 승리가 나타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소그룹 나눔지

설교 제목: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본문: 역대상 18:1-17
대상: 장년 소그룹
목적: 하나님의 주권적인 승리를 묵상하고, 삶 속에 적용하며 믿음의 결단을 이끌어내기


📖 오늘의 말씀 요약

다윗은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그 배후에는 항상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그의 승리는 단지 군사적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를 주시며, 그 승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 나눔 질문

  1. 다윗의 승리 가운데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본문에서 확인해봅시다.
    (예: 6절, 13절에 반복된 표현)
  2. 내 삶 속에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그 경험을 함께 나눠봅시다.
  3.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4. 지금 싸우고 있는 ‘삶의 전쟁’은 무엇인가요? 그 싸움 속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요?

🛠 실천 적용

  • 이번 주 내가 직면한 문제나 갈등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한 가지 결단을 적어봅시다.
    👉 내 결단:

🙏 기도제목

  1. 승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심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
  3.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싸우며 승리하게 하소서.

🤲 공동 기도문 (함께 읽기)

주님, 다윗의 승리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듣습니다.
우리의 모든 싸움 속에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심을 믿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승리의 순간마다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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