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누가복음 12:35-48)

essay2598 2025. 3. 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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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누가복음 12:35-48)

 

서론 – 깨어 있는 신앙이 필요한 이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일 바쁘게 살아갑니다. 가족을 돌보고, 일터에서 수고하며, 삶의 무게를 견뎌내느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분주한 삶을 살다 보면,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리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 누가복음 12장 35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이 말씀은 단순한 행동 지침이 아닙니다. 이것은 깨어 있는 신앙을 가지라는 강한 권면입니다. 허리에 띠를 띤다는 것은 준비된 상태를 의미하며, 등불을 켠다는 것은 신앙의 열정을 유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언제 주님이 오시든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된 신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방심"이란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예배에 조금 소홀해집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말씀을 멀리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신앙의 불이 꺼지고, 영적으로 잠들어 버리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는 항상 깨어 준비하는 신앙을 가질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는 삶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본론 1 – 허리에 띠를 띠고: 준비된 삶을 살아라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허리에 띠를 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당시 유대인들은 긴 옷을 입고 생활했기 때문에, 일을 하거나 이동할 때는 반드시 허리띠를 묶고 옷을 단단히 정리해야 했습니다. 띠를 묶는다는 것은 곧 준비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도록,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지요.

👉 1) 신앙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믿음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은 그냥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으면 신앙이 점점 무뎌지게 됩니다. 준비되지 않은 성도는 영적인 위기가 찾아올 때 쉽게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열 처녀 비유를 떠올려 보십시오.
신랑을 맞이하러 나온 열 명의 처녀 중 다섯 명은 기름을 미리 준비했고, 나머지 다섯 명은 기름이 떨어졌을 때야 비로소 당황하며 준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늦었습니다. 결국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는 신랑이 왔을 때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이 언제 오실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준비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 2) 신앙의 띠를 단단히 묶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허리에 띠를 띠고 신앙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 성도의 교제를 통해 영적 긴장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세상은 점점 더 편안함과 안일함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언제든지 주님의 부르심 앞에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등불을 켜는 삶"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2 – 등불을 켜고: 신앙의 빛을 유지하라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허리에 띠를 띠고” 준비하라고 하신 것에 이어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등불’신앙의 열정과 경건한 삶을 상징합니다. 즉, 등불을 켠다는 것은 우리가 신앙의 빛을 밝히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두운 밤에 등불이 꺼지면 앞이 보이지 않듯이, 신앙의 불이 꺼지면 우리는 세상 속에서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 1) 신앙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열 처녀의 비유에서 기름이 준비되지 않아 등불이 꺼진 다섯 처녀를 책망하셨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이처럼 신앙의 등불을 계속해서 밝히려면,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등불을 계속 밝히기 위해 필요한 기름은 무엇일까요?

첫째, 기도의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 누가복음 18:1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
  • 기도가 멈추면, 신앙의 불도 점점 약해집니다. 기도를 통해 성령의 기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둘째, 말씀의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빛입니다.

  •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만이 신앙의 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셋째, 예배의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 예배는 하나님과의 교제이며, 신앙을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 예배를 소홀히 하면 점점 신앙이 식어지고, 영적 무기력이 찾아옵니다.
  • 히브리서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2) 등불을 밝혀야 할 이유 – 세상을 비추는 성도의 사명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태복음 5:14)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은 단순히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비추기 위한 존재입니다.

  •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우리는 신앙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야 합니다.
  •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의 등불은 밝게 타오르고 있습니까?
아니면 점점 희미해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신앙의 등불을 새롭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으로, 충성된 청지기의 삶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3 – 충성된 청지기로 살아라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깨어 있는 신앙이란 단순히 준비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면서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12:42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청지기로 부르셨습니다. 청지기는 자기 것이 아닌 것을 맡아서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시간, 재능, 물질까지도 모두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1)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라
청지기는 주인이 맡긴 일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 고린도전서 4:2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우리의 신앙과 사명도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져 신앙을 소홀히 합니다.
기도를 게을리하고, 말씀을 멀리하고, 예배를 형식적으로 드리며, 맡겨진 사명을 가볍게 여깁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불충성한 종을 엄히 책망하셨습니다.

👉 2) 불충성한 종과 충성된 종의 차이
누가복음 12장 45-46절에서 예수님은 충성된 종과 불충한 종을 대조하여 설명하셨습니다.

🔹 불충한 종

  • 주인이 더디 온다고 생각하며 나태하고 방심하는 종
  •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며 죄를 짓고 방탕한 삶을 사는 종
  • 결국, 주인이 갑자기 돌아왔을 때 심판을 받는 종

🔹 충성된 종

  • 주인이 언제 오든 기대하며 성실하게 일하는 종
  •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종
  • 주인이 돌아왔을 때 칭찬과 상급을 받는 종

우리의 신앙을 돌아봐야 합니다.
나는 과연 충성된 종인가? 아니면 방심한 종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가정, 직장, 교회에서 맡겨진 역할을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는가?

👉 3) 깨어 있는 자에게 주어질 상급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는 종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 누가복음 12:37 –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이 말씀은 충성된 종들에게 주어질 영광을 보여줍니다.

  • 세상의 주인은 종에게 봉사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충성된 종을 직접 섬겨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는 칭찬과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날을 기대하며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지혜롭고 충성된 종이 됩시다.

이제, 결론을 통해 오늘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결론 – 주님 오실 때까지 깨어 기다리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첫째, 허리에 띠를 띠고 – 신앙의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둘째, 등불을 켜고 – 신앙의 열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셋째, 충성된 청지기로 –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러나 그날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조금 더 있다가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마태복음 24:36)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 말씀처럼 언제든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깨어 있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 매일 말씀과 기도로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 신앙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예배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서기를 원하십니까?
준비된 종으로서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것인가?
게으르고 방심한 종이 되어 심판을 받을 것인가?

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깨어 주님을 기다리는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모두가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21) 라는 칭찬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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