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예수님의 마음을 품자(빌립보서 2:5)
예수님의 마음을 품자
본문: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서론
여러분, 요즘 세상을 보면 경쟁이 심하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야 살아남는 것처럼 보입니다. SNS를 보면 더 좋은 곳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더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빌립보서 2장 5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모임에서 누군가가 겸손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더 존경심이 생긴 적이 있나요? 혹은 누군가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은 적이 있나요? 사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통해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깊이 생각해 봅시다.
본론
1. 예수님의 마음은 ‘겸손’의 마음입니다.
빌립보서 2장 6-7절을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셨지만 자신을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입으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낮아지셨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기 PR과 자아실현이 강조되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겸손한 삶을 사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종종 자신을 높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지만, 진정한 리더십은 낮아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타인을 섬기고, 상대방을 높이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예수님처럼 겸손한 마음을 품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예를 들어, 제자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큰 자인지 논쟁할 때, 예수님은 한 어린아이를 세우시며 "너희 중에 가장 작은 자가 큰 자니라"(눅 9:4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삶 속에서도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먼저 양보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삶이야말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2. 예수님의 마음은 ‘희생’의 마음입니다.
빌립보서 2장 8절에서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희생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철저한 자기 포기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희생을 부담스럽게 여깁니다. 하지만 작은 희생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가정에서, 친구 관계 속에서 우리가 먼저 희생할 때, 그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됩니다. 우리의 작은 희생이 결국 많은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한 신앙 공동체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교회 청년부에서 한 형제가 자신의 편안함을 포기하고 늘 뒤에서 봉사하며 다른 청년들을 섬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희생적인 사랑에 감동을 받았고, 결국 청년부 전체가 더욱 하나 되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작은 희생을 실천할 때, 주님의 사랑이 더욱 풍성하게 역사할 것입니다.
3. 예수님의 마음은 ‘순종’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실 때,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고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순종할 때 우리는 더 큰 은혜를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순종하는 연습을 할 때, 점점 더 큰 하나님의 계획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순종은 단순히 하나님의 명령을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많은 인물들이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곳으로 떠났을 때, 그는 결국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결론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제자의 삶입니다. 세상은 자기 중심적이지만, 우리는 예수님처럼 겸손하고, 희생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부터 삶 속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십시오. 가족과 친구들에게 겸손하게 대하고, 기꺼이 희생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시다. 그러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우리가 있는 곳이 변화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지금 결단해야 할 것이 있다면, 잠시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여러분을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