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설교(매일성경)_새벽 말씀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시편 106:13-31)

essay2598 2024. 8. 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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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광야의 시내 사막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과 반항을 일으킨 장면을 묘사합니다. 그림의 중앙에는 모세가 서 있으며, 그의 긴 수염과 지팡이가 그를 강조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거대한 검은 구름 앞에서 두 팔을 들어 간구하고 있습니다. 뒤에는 회개하며 무릎 꿇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반항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이 섞여 있습니다. 배경은 황량한 광야와 멀리 보이는 시내 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시편 106:13-31)

 

서론

시편 106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하며 그들이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잊고 불순종했던 사건들을 다룹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자신의 욕망을 따를 때 어떤 결과를 맞이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회복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구조 분석

  • 시편 106:13-31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잊은 백성 (13-15절):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잊고 욕망을 따르며 하나님을 시험한 이스라엘의 모습.
    2. 영적 반항의 대가 (16-23절): 모세와 아론을 질투하며 하나님께 반항한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스라엘.
    3. 하나님의 진노와 중보자 모세 (24-31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약속을 멸시하자 모세가 그들을 위해 중보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킨 사건.

원문 분석 (구절)

  1. '잊어버리며' (시 106:13)의 히브리어 'שָׁכַח' (샤카흐): '잊다', '기억하지 않다'의 의미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마음에 두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2. '질투하매' (시 106:16)의 히브리어 'קָנָא' (카나): '질투하다', '시기하다'를 뜻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에게 품은 부정적인 감정을 묘사합니다.
  3. '거역함으로' (시 106:33)의 히브리어 'מָרָה' (마라): '반항하다', '저항하다'의 뜻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행위를 보여줍니다.

배경

시편 106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겪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불순종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록한 시입니다. 이 시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불평과 반항으로 일관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불순종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셨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시편은 또한 하나님의 자비와 인내를 강조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잊지 말고 신실하게 순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설교 핵심 메시지

**"하나님을 잊지 말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라"**는 이 시편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욕망과 반항에 빠졌을 때, 그들은 고난과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는 여전히 그들을 돌보았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대지 1: 하나님을 잊은 백성 (13-15절)

주요 구절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시편 106:13)

문맥 파악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크신 구원과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그것을 잊고 불평과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고 홍해를 건넌 후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신 후 광야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기억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불평하며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내용 흐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시키고 홍해를 가르신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기적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놀라운 기적을 금방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마주한 작은 어려움에도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불평은 주로 먹을 것과 마실 것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시고, 물을 내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며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에게 보여주신 은혜와 기적들을 잊어버리고, 현재의 욕구와 상황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는 결국 그들의 영적 상태를 악화시켰고,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적용 사례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축복을 금방 잊어버리고, 현재의 문제와 욕망에 집중하여 불평하거나 하나님을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좋은 직장이나 가정을 얻었지만,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불평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욕심이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고, 순간의 만족을 위해 영적인 상태를 무시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가장 적절한 때에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학적 깊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잊고 욕망에 따라 불평하고 시험했던 행동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중대한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삶을 구원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공급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욕구에만 집중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부정하는 행위였고, 그들이 하나님을 시험한 것과 같습니다. 신학적으로 이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의 관계를 드러냅니다. 인간은 쉽게 하나님을 잊고, 자신의 욕망을 따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자비로우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의 불평과 시험은 결국 그들에게 해로움을 가져왔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대지 2: 영적 반항의 대가 (16-23절)

주요 구절

“(시 106: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시편 106:16)

문맥 파악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질투하며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은 민수기 16장에서 기록된 고라, 다단, 아비람의 반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을 질투하여, 그들의 권위에 도전하고자 했습니다. 이들의 반란은 단순한 시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었습니다. 이 반란은 이스라엘 전체를 혼란에 빠뜨렸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내용 흐름

고라와 그의 동료들은 모세와 아론이 자신들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여 불만을 품고, 이스라엘 백성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부정하며,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하기 때문에 모세와 아론이 특별한 위치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 질서를 무시하는 것이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이 반란을 진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열어 고라, 다단, 아비람과 그들의 추종자들을 삼키게 하셨고, 불을 보내어 나머지 반역자들을 멸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 권위에 반항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적용 사례

오늘날에도 우리는 교회나 가정, 직장에서 세워진 권위에 대해 반항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상사의 권위에 도전하거나, 교회에서 목회자나 영적 지도자에 대해 불만을 품고 반항하려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권위에 대한 순종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직결된다고 가르칩니다. 권위에 대한 반항은 결국 하나님께 대한 반항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영적 상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존중하고, 그 권위 아래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학적 깊이

고라의 반란 사건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와 권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모세와 아론을 선택하여 그들을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고라와 그의 동료들은 이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위치를 높이려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적인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신학적으로, 이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이 세우신 영적 질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대한 도전은 결국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며, 그에 대한 결과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영적 지도자의 역할과 그 권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합니다. 교회와 공동체에서 세워진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 권위를 존중하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태도임을 깨닫게 합니다.

대지 3: 하나님의 진노와 중보자 모세 (24-31절)

주요 구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시편 106:23)

문맥 파악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을 두려워하며, 그 땅에 사는 거인들로 인해 낙심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멸망시키기로 하셨으나, 모세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중보하며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모세의 중보 기도는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게 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은 멸망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 흐름

가나안 땅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 중 열 명은 그 땅의 거주민들이 너무 강력해서 이길 수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에 빠져 하나님을 원망하고,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땅을 불신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잃었습니다. 이들의 불신과 반항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고,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에서 멸망시키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키지 말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멸하지 않기로 하셨습니다.

적용 사례

우리 삶에서도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두려움에 빠져 불신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에 직면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실 것이라는 약속을 잊고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보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중보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신학적 깊이

모세의 중보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예표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반역에 대해 진노하셨고, 그들을 멸망시키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들의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중보하시는 모습을 예표합니다. 신학적으로, 이 사건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동시에 나타나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분이지만, 동시에 회개하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보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구하며,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과의 화해를 이루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씀 적용 3가지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내 삶에서 행하신 일들을 항상 기억하며,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영적 권위에 순종하라: 교회의 지도자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인도를 따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중보를 의지하라: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매일의 삶을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기도 제목 3가지

  1. 은혜를 잊지 않도록 기도: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간직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2. 영적 권위에 대한 순종: 교회와 지도자들에 대한 존중과 순종의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3. 예수님의 중보를 통한 용서: 예수님의 중보를 의지하며,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당신을 잊고 반항했던 그들의 역사를 돌아보며, 저희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당신의 은혜를 잊지 않고,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며,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날마다 죄에서 돌아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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